[NBC-1TV 이석아 기자]ATU 산증인 이규석 후보(수석부회장 겸 사무총장)가 28일 오전 10시 30분 전북 무주에 있는 태권도원 도약관 나래홀에서 열린 아시아태권도연맹(회장 이대순) 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53표 중 44표를 획득 해 9표를 얻은 밀란 퀴(싱가포르태권도협회장)를 35표 차이로 제압하고 새 회장에 등극한 이 신임회장은 “지난 84년부터 30년간 사무총장으로 안살림을 맡은 경험으로 새로운 ATU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3개 대학에 태권도학과 설립, 후진양성의 산파 역할을 했던 그는 공교롭게도 태권도계 위기가 있을 때마다 타의에 의해 대안 인사 일 순위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대태협 회장 직무대행과 국기원 이사장 직무대행 만 맡았을 뿐, 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정도를 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