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김민기 의원(용인시을/더불어민주당)은 30일, 색각이상자(색약·색맹)들이 일상생활에서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 제고를 위한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토지이용규제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2건을 발의했다. 현행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은 지도와 간행물의 간행·배포·판매를 규정하고 있고 「토지이용규제 기본법」은 지역·지구 등을 지정하는 경우 지형도면을 고시하고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신청시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색각이상자의 경우 특정색을 구별하지 못해 지도를 보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반영한 지도 및 지형도면의 간행· 배포가 전무한 실정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2건의 개정안은 색각이상자들이 지도를 볼 때 특정색을 구별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반영하여 색각이상자(색맹·색약)도 지도 등을 쉽게 구별할 수 있게 간행 · 배포하도록 규정하고, 지형도면을 발급하거나 국토이용정보체계를 통해 정보를 제공받을 때 색각이상자가 해당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통과될 경우, 색각이상자도 지도 및 지형도면을 쉽게 구별할 수 있게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은 30일 문화산업 내 다양한 불공정 거래행위를 근절하고, 상생협력 관계를 조성하려는 내용의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우리나라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2019년 125조 4천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4.9%가 증가하는 등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구글 인앱결제 및 수수료 부과 문제, 대량 구매 방식으로 음악 차트 순위와 게임 순위를 조작하는 문제, 판촉비용과 입장료·할인권 등의 부담을 제작사에게 전가시키는 문제 등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불공정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유 의원이 발의한 「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안」은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및 「콘텐츠산업 진흥법」 등 개별 법령에 분산되어있는 내용을 통합하여 불공정행위의 유형과 상생 환경조성을 위한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규정하여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공정한 유통환경을 조성하려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문체부 장관이 문화상품사업자 간 협력사업 및 기술개발 지원, 상생협의체 구성․운영을 지원하는 등 구체적 시책을 시행하
[NBC-1TV 박승훈 기자] 앞으로 정부의 보건의료연구개발 사업 수립 시 보건의료기술이 국민건강 증진과 안전 등 공익적 활용에 기여하도록 관련 제도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북 남원·임실·순창)은 30일,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에 보건의료기술의 국민건강증진 기여에 관한 사항을 의무적으로 포함하는 내용의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 상 정부는 보건의료기술을 개발.촉진하기 위하여 5년마다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여야 하며, 현재 제2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2018∼2022년)이 수립되어 실시 중에 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관련 정부연구개발(R&D)사업 역시 이 계획에 근거하여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보건의료 연구개발 정책은 산업적인 시장가치를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어, 보건의료 고유의 목적인 국민 건강증진 등의 공익적 가치 반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현안 보고서에서, 정부가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보건의료 부문의 기본적 속성인 국민건강·삶의 질과의 연계성 관점에서 연구개발의 우선순위를 분명하게 세우지
[NBC-1TV 박승훈 기자] 국민의힘 청년당, 청년의힘 공동대표 김병욱·황보승희 의원이 ‘16개월 정인이법(아동학대 방지 4법)’을 발의하였다. 청년의힘은 부모나 다른 성인의 학대와 폭력으로부터 어린 생명을 지키지 못한 현실에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끼며, 제2, 제3의 정인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아 이 법안을 발의했다. 보건복지부의 전국 아동학대 현황에 따르면, 한해 4만여 건의 신고와 2만 5천여 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아동학대로 숨진 아동이 총 134명, 지난해에만 42명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도 행정력의 부재 혹은 미비로 아동이 사망에 이르는 구조적 한계가 현재 아동학대 사건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발의된 아동학대 방지 관련 4법은 ▲ 첫째, 피해 아동, 아동학대범죄신고자, 목격자 등이 자유롭게 진술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행위자와 격리 조사하여 신변안전조치 강화 ▲ 둘째, 사법경찰 또는 아동보호전담공무원이 아동학대 행위자 또는 피해아동의 주거에 출입하여 피해아동을 우선적으로 보호 ▲ 셋째, 아동 건강검진 시 아동학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추가 ▲ 끝으로 아
[NBC-1TV 박승훈 기자] 40년 전 지구촌 행복을 강조하며 ‘유엔 세계평화의 날’을 제정시키는데 앞장선 경희학원 설립자 조영식 박사(2012년 2월 18일 별세. 향년 90세)가 ‘NBC-1TV 2020년 대한민국 10대 인물'에 선정되었다. 본사 이광윤 보도본부장은 30일 오후, 세계평화와 교육의 선구자인 조영식 박사야말로 현대인들이 존경해야 될 영웅이라며 ‘10대 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고인에 대한 NBC-1TV 10대 인물 선정은 유한양행 유일한 회장, 국민영웅 프로레슬러 김일, 한센병 환자 완치에 앞장선 육영수에 이어 역대 네 번째이다. NBC-1TV 2020년 10대 인물 선정은 내년 조영식 박사 탄신 100주년과 9월 21일 유엔 세계평화의 날 제정 4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유엔 세계평화의 날'은 1980년대 초 동서냉전이 심화되고 있을 때 조영식 박사가 1981년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제6차 세계 대학총장회의에서 의장 신분으로 처음 제의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한국은 유엔 회원국이 아니었기 때문에 코스타리카 정부의 협력을 얻어 세계평화의 날 제안을 UN에 상정되었고 1981년 제36차 유엔총회에서 매년 9월 셋째 화요일을 '
[NBC-1TV 박승훈 기자]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울 마포 갑)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지 또는 취소 처분을 받은 자가 일정 기간 ‘음주운전방지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를 운전하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음주운전으로 면허의 정지 또는 취소를 당한 경우, 다시 운전할 때 차량에 반드시 음주운전방지장치를 설치하여야만 한다. 만약 이를 위반하여 장치를 설치하지 않거나 다른 자동차 등을 운전할 경우, 운전면허를 취소 및 정지시킬 뿐 아니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한 음주운전방지장치가 설치된 자동차를 운전해야 하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을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 5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가중처벌까지 규정하였다. 지난해부터 음주운전 처벌을 대폭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되고 있으나, 을왕리 역주행 사고와 대낮에 인도에 있던 6살 아이를 덮쳐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 등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계속해서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10월 말까지 서울에서 집계된 음주 교통사고는 모두 1,9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70건보다 8.5%
[NBC-1TV 박승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2000년 7월 1일 이후 13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에 대하여 성폭력범죄를 범하고 유죄판결이 확정된 사람에 대해서도 신상정보 등록 및 공개, 고지제도의 적용대상이 되도록 하는 내용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아동‧청소년 성범죄자 신상 공개(성범죄자 알림e) 대상은 2008년 2월 4일 이후, 고지(우편, 모바일) 대상은 2008년 4월 16일 이후 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범하고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에게만 적용된다. 그러다보니, 현재 2008년 이전의 성범죄자가 출소하더라도 성범죄자 알림e에서 찾아볼 수 없으며 우편, 모바일 고지 또한 되지 않고 있다. 특히 2006년 초등학생을 포함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 형을 받아 내년 9월에 출소 예정인 성범죄자 김근식(52)의 경우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김씨의 이웃을 비롯한 국민들은 이들의 얼굴과 거주지를 알 수 없어 불안감을 가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NBC-1TV 박승훈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서울 은평갑)은 29일, 헌법상 기본권 행사를 위축시키는 국가 혹은 기업의 소송권 남용을 제한하는 취지의 「국가 등의 괴롭힘소송에 관한 특례법안」을 20대 국회에 이어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발의했다. ‘전략적 봉쇄소송’으로도 불리는 ‘괴롭힘소송’은 국가나 기업이 시민들의 헌법상 기본권 행사를 봉쇄하기 위해 소송권을 남용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국민이 공적 사안에 대해 집회·시위, 언론·출판의 방법을 통해 참여하거나, 노동자들이 파업 등 노동쟁의를 통해 헌법 상 기본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해 국가나 기업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함으로써 기본권 행사를 위축시키는 방법이다. 실례로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은 쌍용차 해고사태, 유성기업 해고사태,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강정마을, 세월호 범국민대회, 백남기 농민이 사망한 민중총궐기 등 많은 노동쟁의와 집회·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박주민 의원이 발의한 「국가 등의 괴롭힘소송에 관한 특례법안」에서는 국가나 기업이 시민의 기본권 행사를 위축시키는 괴롭힘 소송을 제기할 경우, 이를 별도로 심리하도록 하고 있다
[NBC-1TV 박승훈 기자]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29일 21대 총선 공약이었던 주민의 건강과 안전한 환경을 위한 ‘연현마을 3법’을 대표 발의했다. ‘연현마을 3법’에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정하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 악취관리지역의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 연 1회 이상 실태조사를 하는 「악취방지법 개정안」, 공장에서 배출되는 소음·진동에 대해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검사를 하는 「소음진동관리법 개정안」이 담겨 있다. ‘대기환경보전법’개정 내용으로는 대기오염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 유효기간을 5년으로 정하고, 유효기간 만료 전에 허가를 갱신하도록 하였다. 또한,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 영유아·어린이 등이 이용하는 시설에 인접한 지역은 보다 강화된 배출허용 기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강득구 의원은 ‘악취방지법’개정을 통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사업장이 연 1회 이상 악취발생 실태를 조사하도록 명확히 규정하고, 생활 악취 발생의 원인이 된다고 인정되는 시설 등에 대해서는 방지를 위한 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하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소음·진동관리법’개정을 통해 일
[NBC-1TV 박승훈 기자] 오거돈 前 부산시장, 박원순 前 서울시장 등 잇따른 권력형 성범죄로 인해, 피해자와 국민들은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800억대가 넘는 혈세가 투입되는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이와 같이 지자체, 국가기관 또는 공공단체 등의 기관장이 가해자인 경우 피해자는 사건신고와 해결이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국민적 충격과 엄청난 사회적 비용까지 치뤄야한다. 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양금희 국회의원(국회 여가위)은 지자체, 국가기관 또는 공공단체의 장에 의해 발생하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이들에 대한 성희롱, 성폭력 사전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 등 4개 개정안을 29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자체, 국가기관 또는 공공단체는 성희롱 등을 방지하기 위하여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여성가족부 장관 및 주무부처의 장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예방교육 실시대상에 해당 기관.단체 기관장이 포함되는지 모호하고, 공개되는 점검결과에 대한 세부사항도 명확하지 않았다. 이에 개정안은 「양성평등기본법」,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