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이자 영연방국가의 현충일인 11월 11일 오전 11시에 부산 UN 기념공원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부산 UN 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서 11개국 2,300분의 6.25전쟁 전사자가 잠들어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이날 추모식은 국가보훈처 이종정차장, 각국 주한외교사절,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영연방국과 미국 등 5개국 50여명의 참전용사와 전사자 유족들 및 보훈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N군 6.25전사자에 대한 묵념, 캐나다 추모협회장의 경과보고, 국가보훈처장의 추모사, 시립합창단의 추모공연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작년부터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자체적으로 11월 11일 11시 유엔기념공원을 바라보고 묵념 및 추모행사를 하던 것을 올해 처음 정부차원으로 확대 추진하여 영연방국가(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와 미국, 프랑스 등 세계 각지의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한국시각으로 11월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UN기념공원을 향해 일제히 2분간 묵념을 하며 때를 맞춰 부산과 세계
국군체육부대(상무)가 24일 경기도 성남시 부대 내에서 상무인의 날 행사를 갖고 불사조의 자긍심을 높였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날 행사에는 레슬링 박은철(대한주택공사), 양궁 이창환(두산중공업), 탁구 오상은(KT&G), 윤재영(상무) 등 2008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와 문대성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 상무 출신 스포츠 스타들을 비롯한 역대 부대장을 역임했던 이명구 예비역 소장, 부대 이전지 지방단체장인 신현국 문경시장, 지도관, 선수, 가족, 체육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부대장 양세일 준장은 이날 NBC-1TV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오늘 상무인의 날 행사는 매년 우리 역대감독 현역감독 그리고 예비역 및 현역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실시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금년도는 2008 베이징 올림픽메달리스트 다섯 명을 초대해서 함께 하는 자리여서 어느 해 보다도 보람 있는 자리같다”며 “이러한 자리를 통해서 체육인들이 더욱 단합하고 발전된 대한민국의 체육계를 이끌어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벤트가 기대에 못미쳤다는 지적을 받은 이번 '상무의 날' 행사는 홍보면에서도 엇박자를 이루는 등 행사에 대한
해병대 사령부는 오는 9일 건군 60돌을 맞이하여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제 58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인천 자유공원과 월미도 해상 및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인천상륙작전 미 의회 승인일을 기념하여 9일 실시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해병대 창설 이래 최대 규모로 실시되며, 해군 참모총장(대장 정옥근), 해병대 사령관(중장 이홍희), 주한 미 해군사령관(준장 Thomas S. Rowden), 인천광역시장(안상수) 등 주요 인사가 참가한다. 또한 역대 해군참모총장, 역대 해병대사령관, 해병대전우회 중앙회 총재를 비롯한 참전용사 등 예비역도 참가한다.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맥아더 사령관 동상 헌화, 독도함 함상에서의 해상헌화, 상륙작전 재연행사, 상륙작전 기념식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인천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상륙작전 시간의 제한과, 협소한 수로로 인한 기동공간의 제한 등 여러 악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성공확률 1/5,000 밖에 안 되는 세기의 도박”이라고 작전의 불가능함을 예견했지만, 결과적으로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하였고, 6·25 전쟁의 전세를 전환시켰으며, 서울 수복의 길을
대한민국 건국60년을 맞이하여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기념사업이 광복절을 전후하여 주요 현충시설과 출신지역 등 각 지역별로 문화축제와 연계하여 12월까지 개최된다.국가보훈처(처장 김양)에서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주도하신 한용운선생 등 독립유공자 기념사업이 지역문화축제로 개최됨으로써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이 함양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16개 행사를 건국60년 기념사업으로 선정, 예비비 등 1억 1,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주요행사로는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기 위한 “만해제(9.26)”와 심훈(본명 심대섭)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록문화제(10.6)”,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여 우리민족의 위상을 떨친 “김좌진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축제(10.24)” 등의 지역문화축제를 중점 지원함으로써 건국60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기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또 “서대문형무소 100주년 특별전시회(8.12)”, “부산지역 나라사랑 자전거투어(8.9~12)” 등 서울.부산.전남.강원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의 광복절 계기행사 개최.지원 및 여성의병인 “윤희순여사 기념행사(9.2)”와 경
지난 2002년 6월 29일 남북한간 정규 병력이 서해 영해 접점지역에서 벌였던 치열한 전투가 ‘서해교전’에서 ‘제2연평해전’으로 격상된 가운데, 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올해 처음 정부(국가보훈처 주관) 행사로 거행된 기념식에는 한승수 총리 등 정부 인사와 희생자 유족, 군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기념식에 앞서 지난 4월 ‘서해교전’의 명칭을 ‘제2 연평해전’으로 바꾸고 최근 전사자 6명의 흉상을 만들어 군교육 사령부와 해군 사관학교에서 제막식을 가진바 있다. 한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숨진 6명의 이름과 사망 당시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 한 후 ’이제 다시는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이 소홀해지거나 잊혀지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을 마친 한승수 국무총리는 고속정 참수리-357호정에 직접 올라 당시의 처참했던 참상을 둘러 보았다.한편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이희완 대위는 행사직 후 가진 NBC-1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 경비정이 기습공격으로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하여 전 대원 27명이 일사불란하게 대응기동 하여 31분간 27명이 각자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며 당시를 악몽을 전했다.6명이 전사하고 18명
제18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CISM)가 23일 국군체육부대(선승관)에서 36개국 431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됐다.총과 무기 대신 자국의 국기를 앞세운 36개국 군인 선수들의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형형색색의 군복 만큼이나 나라별 국기의 모습도 색다르게 보였다.이상희 국방부장관은 대회사에서 "제18회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태권도의 위상강화를 위해 세계군인체육회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대회가 태권도의 올바른 정신이 구현되고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며 상호 우의를 다지는 군사외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개막식에는 이대순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과 국기원 송상근 부원장, 세계태권도연맹 양진석 사무총장이 참석해 태권도를 통한 군사외교 현장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