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감독 나홍진)’가 제4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최고영예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김윤석) 등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지난해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김아중과 최기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이날 시상식은 ‘한국영화인협회’와 중앙일보·SBS·대성그룹의 공동 주최로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화려하게 진행됐다.작품상과 감독상·남우주연상·기획상·촬영상 등 5개부문상을 휩쓴 영화 ‘추격자’는 전직 경찰이자 마사지업소 사장인 주인공이 잔혹한 연쇄살인범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소재로 지난 2월 개봉 이후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하는 흥행기록을 세웠다.“신인 감독의 데뷔작이 2008년 상반기를 접수한 것은 한국영화의 잠재적을 반증케 한다”는 심사위원들의 표현처럼 향후 한국영화계는 보다 다양한 소재의 신작들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여우주연상은 영화 ‘세븐데이즈’에서 유괴범에게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변호사역을 열연한 김윤진이 수상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인기스타들을 보기 위해 삼삼오오로 내한한 일본인 열성팬들의 열광적인 관전이 눈길을 끌었다. 제45회 대종상 수상자(작) 리스트 ▲ 남우조연상=유준상(리턴)▲ 여우조연상=김
6월 19일 개봉하는 2008년 가장 재미있는 코믹 액션 에는 핵폭탄급 웃음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핵폭탄급 액션과 스케일도 있다!액션 장면은 영화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대로 된 액션다운 액션을 보여주기 위해 헬기와 트랙터, 골프 클럽, 열차가 동원된 액션 장면이 연출되었다. 또한 화염, 격투, 와이어 액션, 자동차 액션, 고공 낙하, 수중 스턴트까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이 영화 속에 들어있다. 특히 비행기에서 달리는 차량 위로 떨어진 다음 시속 120km로 달리던 자동차가 기찻길로 떨어져 반대 편에서 달려오는 기차와 들이박는 장면은 기획과 촬영에만 무려 6주가 소요되었다.출연진 역시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소화해냈다. 수많은 격투 장면을 위해 의 격투 스턴트 전문가까지 섭외했다. 스티브 카렐과 앤 해서웨이는 이 영화로 처음으로 액션 연기에 데뷔했다. 특히 앤 해서웨이는 하이힐을 신고 마치 축구 경기와 발레 공연을 섞어 놓은 듯 유연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더 락’ 드웨인 존슨과 ‘그레이트 칼리’ 달립 싱 등 유명한 WWE 스타 레슬러들의 출연이 액션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는 현장경험전무,
지난 4월 9일 개봉하여 개봉 첫 주 전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4월 극장가에 스릴러 열풍을 몰고 온 (수입: 와이즈앤와이드 엔터테인먼트㈜)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의 뜨거운 부정(父情)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납치당한 딸을 구하기 위한 전직 특수요원 출신 아버지의 프로페셔널 추격전을 그린 숨막히는 액션 스릴러 은 파리 여행 중 영문도 모른 채 납치된 딸을 찾기 위해 제한된 96시간 동안 목숨을 걸고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는 특수요원 출신 아버지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거칠 것 없는 호쾌한 액션, 미드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친구 같은 아빠는 필요 없다! 험악한 세상에서 지켜줄 강인한 보호자에 열광! “딸을 구할 수 있다면 에펠탑도 부술 수 있다!”그리고 무엇보다 국내 관객의 공감대를 크게 형성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이유는 사랑하는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강인한 부성애 때문이다. 특히 안양 초등학생 유괴, 살해, 일산 초등학생 납치 미수 등 최근 국민들을 불안케 했던 사회적 사건들과 맞물려 의 아버지가 보여주는 모습에 관객들은 통쾌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딸을 납치한 납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당차고 강인한 캐릭터와 그에 걸맞는 무술실력으로 ‘제2의 장쯔이’라 불리는 여배우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있다. 그녀는 바로 (감독: 롭 민코프ㅣ개봉 : 4월 24일)의 유역비.평범한 17세 소년 ‘제이슨’이 봉인된 신물로 인해 들어간 금지된 왕국에서 괴짜 사부들과 함께 전설의 마스터를 깨우는 위험한 여정을 그린 초대형 판타지 어드벤처 . 영화 속 원정대의 유일한 여전사 스패로우 역을 맡은 유역비는 에서 청순한 외모와 함께 화려한 무술실력까지 선보여, 등의 작품을 통해 뛰어난 연기와 화려한 액션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장쯔이를 잇는 차세대 액션 여배우로서의 면모를 확인케 한다.청순가련한 외모의 여전사 유역비, 할리우드를 사로잡다!의 제작진은 영화 속에서 예언의 인물 제이슨, 괴짜사부 성룡, 이연걸과 함께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 떠나는 여전사 스패로우 역을 위해 가녀린 외모와 더불어 액션장면을 소화해 낼 유연한 몸놀림을 가진 여배우를 찾아야 했다. 따라서 외모와 무술실력, 영어실력 등 모든 검증을 거친 끝에 마침내 청순한 이미지는 물론,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무술씬을 직접 소화해 낸 경험이 있는 유역비를 선택한 것. 그녀가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여배우이자, 출연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과 열연을 선보여온 김혜수. 그녀가 이번 작품 에서는 무려 3가지 이상의 직업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30년대에 다양한 직업을 가질 수 있었을 만큼, 특별한 끼와 재능을 가진 여인 조난실로 분한 김혜수. 그녀는 경성의 남녀노소를 사로잡은 아주 특별한 모던걸을 표현하기 위해 고유의 프로 근성을 발휘했고, 그런 그녀의 도전과 성실함,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팔색조 김혜수! 댄서 디자이너 재봉사 등 영화사상 최다 직업을 가진 캐릭터!상류 1% 모던보이 이해명(박해일)이 ‘내 인생을 걸지!’라고 말할 만큼 혼을 빼어놓는 관능적 댄서이자, 평소에는 명품양장점 디자이너 겸 재봉사로 일하는 조신한 여인이기도 하고, 일본 국민가수의 노래를 대신 녹음해줄 정도의 노래실력을 가진 대리가수이기도 하다. 영화의 묘미는, 해명이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라져버리고, 그 후 서서히 드러나는 그녀의 비밀과 정체에 있다. 알고 보면 그녀는 이름도 여럿, 직업도 여럿, 심지어 남자마저 여
3월 20일, 유지태 감독의 작품 가 단편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극장에서 정식 개봉하여 관객을 만난다. 1998년에 으로 데뷔한 이후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를 선보여 온 배우 유지태가 몇 년 전부터는 감독으로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 왔다. 첫 단편영화 으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고 연출력을 인정 받아 클레르몽페랑 영화제(Festival International du Court Mtrage Clermont-Ferrand)와 쇼트쇼츠국제단편영화제(Short Shorts Film Festival)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세번째 작품 는 중년에 접어든 남자 주인공이 가슴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을 20년이 지나도록 잊지 못하고 힘겨워한다는 내용을 기본 스토리라인으로 한다. 이번 작품의 뛰어난 점은, 첫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활용하면서도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독특한 연출 기법을 활용한 가운데, 주인공들의 치밀한 감정 연기까지 더해져 관객들로 하여금 24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주인공과 함께 20년의 세월을 넘나들게 만든다는 점이다. 유지태 감독이 들려주는 첫사랑의 달콤함과 아릿함이 영화
실제 커플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2008년 ‘가장 어울리는 커플’ 1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커플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영화 (감독:박현진)의 김하늘+윤계상. 진짜 커플이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자연스럽고 리얼한 연기를 보여준 두 사람의 다정다감한 촬영장 모습이 담긴 미공개 스틸컷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낯을 많이 가려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다는 동갑내기 김하늘과 윤계상은 얼마 전에 열렸던 제작보고회에서 6년째 연애중인 커플을 연기하기 위해 서로 말을 놓고 편안하게 대하는 등, 노력한 끝에 지금은 정말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말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이번 미공개 스틸에는 “촬영 현장에서 윤계상의 섬세한 배려 덕분에 촬영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는 김하늘과, “선배 배우답게 잘 이끌어 줘서 고마웠다”는 윤계상의 말에서 짐작할 수 있는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촬영 현장을 담은 미공개 스틸컷에는 두 사람의 편안한 모습이 담겨 있는데, 촬영 후 모니터를 통해 자신들의 연기를 점검하는 두 배우의 모습을 포착한 첫번째 스틸은 윤계상에 팔에 살짝 머리를 기댄 김하늘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눈을 사로잡는다. 또 세트 촬영 중 소품으로 등장한 라면을
지난주 언론과 관객들에게 시사회로 첫 선을 보인 후 탁재훈의 놀라운 연기 변신과 훈훈한 감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감독: 최종현 |제작: ㈜피플&픽처스)가 17일 개봉을 앞두고 탁재훈이 직접 꼽은 영화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한다.먼저 탁재훈이 꼽은 의 명 장면은 바로 종철(탁재훈)이 영웅(강수한)이와 함께 아쿠아리움을 구경하는 장면. 몸이 아픈 영웅이가 좋아하는 진짜 상어를 보여주고 싶었던 종철은 영웅과 아쿠아리움을 찾지만 마침 아쿠아리움은 휴관이고 종철은 영웅을 위해 직원으로 변장하여 몰래 잠입한다. 휠체어에 앉은 영웅과 종철이 푸른 수족관 속의 물고기들을 함께 둘러 보는 장면은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이 물씬 느껴지면서도 다가올 이별을 암시하는 장면으로 따뜻함과 슬픔이 함께 느껴지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화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주며 예고편의 엔딩을 장식하기도 한 아쿠아리움 장면은 사실 아쿠아리움에 들어가기 전 탁재훈와 강수한군 모두 갑자기 쏟아진 비를 맞는 설정으로 인해 살수차에서 퍼붓는 빗물을 무려 9시간이나 맞은 후에 이어지는 장면이라 더더욱 탁재훈에게는 기억에 남는 장면이기도 하다고...“나 이제 점점 희수 냄새가 기억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