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빅토리아 잉그리드 알리스 데씨리에(Victoria Ingnd Alice Dcsirce) 스웨덴 왕세녀가 24일 오후 부군 다니엘 왕자와 함께 이완구 국무총리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주최한 만찬회동에 참석했다.
빅토리아 왕세녀는 이날 만남에서 이 총리와 양국 간 통상·투자 및 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양성평등·고령화 대책 등 사회복지 문제,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우선 양국이 전통적 우방으로서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음을 평가하고, 최근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및 한-스웨덴 사회보장협정 체결 등을 계기로 협력 여건이 한층 개선된 만큼 교역과 투자 증대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또 저출산 문제와 고령화 극복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관련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다.
이 총리와 빅토리아 왕세녀는 한국전쟁 당시 스웨덴의 의료지원단 파견과 휴전 후 중립국 감독위원회 활동 등 한반도 평화 및 안정과 관련한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조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