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 시상식이 23일 오후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사)대한무궁화중앙회(총재 명승희)가 주최한 이 날 시상식은 봉사, 사회문화, 정치, 언론, 여성, 의료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조국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수상자들은 평균 1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명승희 총재는 이날 인사말에서 "세계 나라를 보면 각기 그 나라의 위대한 정신이 있듯이 우리나라의 위대한 정신은 바로 무궁화 정신이다"라고 강조하고 "불씨가 한 번 꺼지면 불붙기 힘들듯이 꺼져가는 불 씨 속에 민족의 등불(무궁화)을 밝히자"고 열변을 토했다.
KBS 김성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 시상식은 수상자 가족 등 5백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화 축제장’을 방불케 했다.
'제17회 대한민국 무궁화 대상'에 선정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김용서 수원시장(행정 부문) ▲김윤덕 前정무2장관(장한 어머님 부문) ▲김충조 통합민주당 국회의원(깨끗한 정치인 부문) ▲문동신 군산시장(행정 부문) ▲희재 문장호 화백(문화 부문) ▲박귀원 서울대학교의과대학 교수(의학 부문) ▲박동철 금산군수(행정 부문) ▲박진 제18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깨끗한 정치인 부문) ▲이규석 중앙대 겸임교수(교육 부문) ▲(주)엠브릿지홀딩스 장홍호 대표이사(사업부문) ▲(주)도원통상 정일순 대표이사(경영인 부문) ▲하영제 산림청장(행정 부문) ▲방송인 개그우먼 김미화(방송연예부문) 등 13人. [NBC-1TV 김종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