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진우 기자]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이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전직 대통령과 국내외 귀빈, 국민 참여자 등 약 5만여 명이 참석한 취임식은 이명박 새 대통령에 거는 경제 살리기에 대한 기대가 충만했다. "함께 가요 국민성공시대"란 슬로건으로 열린 취임식은 초청장이 없는 시민들도 행사장 근처(국회 울타리 밖)에서 지켜 볼 만큼 열기가 높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섬기는 정부, 실용정부'의 구상을 밝히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나라를 편안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를 발전으로 사회를 통합시켜 문화를 창달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은 오전 10시53분. 김윤옥 여사와 함께 국회 정문에 도착한 이 대통령 내외가 약 200m를 걸어서 입장하면서 시작 되었다. 내외빈들과 5만여 명의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로 연단에 오른 대통령 부부는 청사초롱을 든 남녀 어린이의 안내를 받아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가 앉은 좌석의 오른편에 위치한 현직 대통령의 일석에 자리했다. 이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으부터 국가통치권자로서의 모든 권한과 지위를 넘겨받는 역사적인 순간이
허남식 부산시장은 2008.2.19.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본부를 방문, 씨톨레 IOC 국제협력국장, 두비 IOC 생활체육국장 및 자크 로게 위원장을 차례로 면담하고 『제6차 IOC세계스포츠·교육·문화 포럼』및 『2008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IOC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허 시장은 면담 과정에서 IOC에 부산의 대회개최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자크 로게 IOC위원장에게 초청장을 전달하여 위 두 행사에 반드시 참석하여줄 것을 요청하였다.이와 관련하여 IOC는 부산의 국제회의시설에 대하여 매우 만족스러움을 표하고, 특히 자크 로게 IOC위원장은 부산이 국제스포츠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부산이 국제스포츠 도시로 발전하는데 IOC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IOC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특히, 개발도상국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요르단에서 열리는 세계 여성과 스포츠 포럼이 2009년 IOC Congress 이전에 하는 행사로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부산에서는 준비단을 파견하여 벤치마킹할 것을 권유하였다.향후 IOC는 포럼이 세계사회체육대회
국정원은 16일 북한 주민 22명이 지난 8일 소형 고무보트 두 척을 타고 서해 연평도 부근 남쪽 해안으로 표류해 왔다가 관계당국의 조사를 거쳐 당일 저녁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귀순 가능성과 ‘귀환 뒤 처형설’ 등이 확산되고 있다. 국정원은 “이들은 굴 채취로 돈벌이를 하려고 설 명절 기간 당국의 어선출입항 통제가 느슨한 점을 이용해 출항했다가 귀항 도중 조류에 휩쓸려 표류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합동신문 결과, 귀순의사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조난 북한선박 처리절차에 따라 같은 날 오후 6시30분께 판문점을 통해 북쪽에 귀환조치했다”고 밝혔다. 북한 주민 22명은 모두 황해남도 강령군 등암리 해안지역에 사는 사람들로, 15~17살 학생 3명을 포함해 남자 8명, 여자 14명으로 알려졌다. 또 6세대 13명은 부자, 부부, 형제, 자매, 숙질 관계이고, 나머지 9명은 이웃 주민들로 "단순히 조난을 당했을 뿐 귀순한 게 아니다"라며 "가족들이 있는 북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는 국정원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사건은 의문에 꼬리를 물고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지난 8일 북한 주민 22명이 서해 연평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최환)은 국방시설본부(본부장 박병희)와 2월 16일(금) 16시, ‘학·군 제휴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시설·연구 설비 및 장비의 상호개방의 공동 활용 ▷국방시설본부 및 재경지역 소속 군간부 수학대상자의 학위과정 이수 지원 ▷금오공과대학교와 육군간 학·군 제휴에서 정한 군위탁생 학위 이수 지원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하여 양 기관의 다양한 시설, 인적자원 및 정보의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총선에서 압승할 것이라는 '대선 관성'의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혹독한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는 경고성 지적이 제기됐다.한나라당이 11일 오전 '4.9총선'의 공천심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 도서관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후보 공천, 어떻게 할 것인가" 공개 토론회에서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발제에 나서 이같이 말하고, "공천 심사도 하기 전에 당 지도부가 후보 신청 기준에 대해 유권 해석을 내리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공심위가 무력화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렇게 되면 잠복된 당내 갈등이 통제 불능의 상태로 빠질 개연성이 크다"고 공천심사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토론자로 나선 김두우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지난 대선에서 도덕성에 대한 기준이 많이 약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번 총선과정에서도 도덕성이 약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큰 착각이다. 왜냐하면 대선은 정권을 꼭바꾸겠다는 사람이 많았지만, 정권이 이미 바뀌어 이제는 거대 여당에 대한 견제 심리가 일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는 "한나라당이 옛날 민정당시절 처럼 청와대에서 전화 한통을 해서 민원을 해결한다고 생각하면 큰일난다"며 "그러면 내부 고
수천만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강풀 만화 (감독:김정권/주연배우:차태현,하지원)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에서 바보 승룡이로 완벽하게 변신한 차태현(승룡이 역)의 열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1995년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이래 어떤 배역이든 자신만의 색깔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배우 차태현. 장난끼 가득한 눈빛의 친숙한 옆집 오빠 또는 꿋꿋하게 한 여자만을 지고지순 사랑하는 순진남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가 영화 를 통해 순수하고 해맑은 바보 승룡이가 되었다. 어눌한 말투와 몸짓의 승룡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소 지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인물. 캐스팅이 확정된 후 강풀의 만화 ‘바보’를 읽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는 차태현은 몸무게를 8kg이나 늘리며 어리숙한(?) 동네 바보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겉모습의 변화보다 영화 를 통해 우리가 주목할 점은 한층 성숙해진 차태현의 연기력이다. 원작의 ‘바보’ 승룡이 캐릭터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될 것인지 관객들의 궁금증이 집중된 가운데 배우라면 누구나 바보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차태현은 이를 원작에 대한 깊은
정보통신부는 31일 (주)YTN 라디오가 신청한 수도권 보도전문편성 지상파FM방송국인 YTN FM방송국을 허가하였다.24시간 뉴스전문 라디오 방송인 YTN FM방송은 우리나라 최초의 보도전문편성 라디오 방송으로, 4월 1일부터 94.5㎒를 통해 서울서부지역, 경기도일부, 인천광역시 등을 대상으로 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다.이번 수도권 보도전문편성 YTN FM방송국 허가로 청취자들은 뉴스와 정보중심의 다양한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되며, 건전한 사회 여론 형성 및 정보접근권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은 지난 1월 26일~27일 유럽 이스탄불의 Ahmet Comert Sports Hall 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유럽대륙선발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럽선발전은 43개국에서 모인 131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총 14개국이 올림픽 출전권 24장을 획득했다. 터키 총 4장, 스페인 및 독일 3장, 영국, 그리스 및 스웨덴 2장, 그리고 포르투갈, 아제르바이젠, 스위스, 네델란드,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이스라엘, 노르웨이 8개국이 각각 1장의 출전권을 얻었다. 2007년 9월 멘체스터 세계선발전 결과를 포함하여 유럽에서는 총 15개국 32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신용사면 대책이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의 도덕적 해이를 조장한다”며 과도한 논란을 부른 가운데, 과중채무자의 절반가량은 신용카드사가 이용자의 상환능력을 따지지 않은 채 길거리 카드발급을 해줬다고 대답해 채권기관의 모럴 해저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중채무자의 4분의 1은 채권기관 위주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개인워크아웃이나 배드뱅크를 이용하다가 포기한 것으로 나타나, 대통령 당선자가 구상중인 신용회복기금의 채무조정 역시 채무자의 사정을 더 고려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본부장 이선근)가 2005년 1월부터 운영 중인 ‘나 홀로’ 개인파산 신청강좌에 참석한 채무자 중 설문에 응한 5785명을 조사한 결과다.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6.2%에 달하는 2673명이 길거리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적이 있다고 답하는 등 정부의 카드사용 활성화정책과 채권기관의 ‘묻지마’ 대출관행이 심각한 폐해를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중채무자의 22.3%인 1291명은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제도를 , 2.4%인 143명은 배드뱅크를 이용하는 등 전체 응답자의 24.7%인 1434명이 채권기관 위주의 채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