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1일 추석을 앞두고 경기도 연천에 있는 2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김윤옥 여사는 내부반에 들러 장병들과 대화를 나누며 장기자랑을 지켜보면서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국토방위의 신성한 의무를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추석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데 대해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장병들은 김윤옥 여사에게 장병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사인이 담긴 작은 액자를 방문 답례로 선물했다.
9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어청수 경찰청장에 대한 야당의원들의 퇴진 요구가 거세 청문회장을 방불케 했다. 특히 민주당 김유정 의원은 작심한 듯 송곳질문을 퍼부었다. 김 의원은 “이렇게 수개월동안 온 국민을 혼란에 빠트리고 이렇게 여론의 비난을 받고도 그 자리를 유지하시겠다고 주장하시는 것은 절대로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증거물로 경찰의 과잉수사에 대한 현장사진을 제시하며 어 청장을 당혹케 했다. 어 청장은 이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면서도 자진 사퇴 의사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행안위는 이날 “경찰의 조직, 그리고 조직의 안정, 사기문제, 그리고 법에 명시한 사유 절차가 분명히해야만 된다고 생각한다”는 어청수 청장의 답변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업무보고 중단을 선언하고 퇴장해 회의가 중단되는 파행이 빚기도 했다.
18대 국회가 27일 외교통상통일, 기획재정, 행정안전위원회 등 7개 상임위별로 첫 전체회의를 열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은 18개 국회 상임위의 위원장으로 선출된 여야 의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국정 운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국회)에서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박진 외교통상위원장 등 18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단과 만나 “(국회) 임기 개시 석 달 만에 원 구성을 이뤄 국민들 볼 면목이 없다. 그러나 어렵게 원 구성을 마친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서 희망의 정치를 펴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이젠 모든 국정 현안을 국회 안으로 끌어들여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어떤 문제가 있으면 국회가 그것을 파헤치기도 해야겠지만, 동시에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국회로서 그 위상을 재정립하자”고도 말했다. 김형호 의장은 여야의 신임 상임위원장들을 향해 “국회 최고의 실세들이 여기 다 모였다. 여러분은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의원들로부터 훌륭한 인성과 기품, 능력을 갖췄다고 인정받는 분들"이라며 덕담을 던졌다.한편
제18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변웅전 위원장은 27일 오전 열린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상임위원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변 위원장은 보건복지가족위 첫 회의 인사말에서 태아가 '잉태하면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의 건강과 복지 그리고 행복한 가족을 위한 정책과 법안을 논의하는 위원회로서, 국민생활과 직결된 중요하면서도 친근한 상임위원회가 바로 보건복지가족위원회'임을 강조했다.변 위원장은 '국민께서 건강한 삶을 누리고 복지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다른 어느 상임위원회보다 모범적이고 품격 있는 위원회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오후 변웅전 위원장은 인사차 국회를 방문한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을 접견하고, 산적한 보건복지 현안들에게 대해 폭넓게 논의하며 앞으로 국회와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복리 증진을 위한 책무에 함께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또 현재 보건복지가족위원회의 현안으로 , , 그리고 <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정착>, , , , 등을 꼽으며, 산적한 위원회 사안들에 대해 단계적으로 해
이명박 대통령과 방한중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성동구 뚝섬 서울숲에서 ‘녹색회담’을 갖고 녹색성장의 새로운 양국간 협력의지를 다졌다.서울숲 회담은 중국측이 한국의 환경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목적에서 직접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서울숲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조성한 도심 공원으로, 청계천과 더불어 대표적인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리 서울숲에 도착해 후 주석을 맞이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내로 10여분간 숲길을 함께 걸으며 환경문제 등을 주제로 친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후 주석에게 서울의 청계천으로부터 서울공원까지 연계된 상황도를 브리핑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늘은 친환경도시개발이라든가 청정에너지, 녹색성장의 새로운 양국간 협력의지를 다지는 자리”라고 말해 이날 회담이 환경에 중심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후 주석은 27일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승수 국무총리 면담, 여수.상하이 세계박람회 교류세미나 참석,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다음 순방국인 타지키스탄으로 출국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오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준비차 내한 한 양제츠(楊潔篪)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베이징올림픽·후진타오 국가주석 방한·북한문제 등 현안 및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막과 진행을 축하하였으며, 이에 대해 양 외교부장은 베이징 올림픽 준비과정에서 보여준 한국 측의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이대통령은 8월말로 추진 중인 후진타오 주석의 국빈방한을 환영하고, 금번 후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보다 구체화되기를 기대하고, 후진타오 주석의 방한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양국 외교 당국 간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두 달 만에 어제 발 뻗고 잤다" 지지부진(遲遲不進)했던 국회 원구성 협상으로 정치적 도마에 올랐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74일 만에 여야간 원구성 합의를 이뤄낸 데 대해 이 같이 말하고 "오늘 기분좋은 날"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홍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도출한 6가지 합의안에 서명했기 때문에 이 합의 정신이 지켜지리라고 본다"며 지난 11일 국회의장 주재로 있었던 여야3당 원내대표간 합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국회 원구성 협상이 민주당 내부 반발로 확산되며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11일 오후까지 이어진 3당 교섭단체 대표간 협상 결과를 놓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너무 성급한 합의였다'며 원혜영 원내 대표를 압박하고 나섰다.또 한승수 총리의 국정조사 불출석에 대한 정부 여당의 유감 표명은 물론 한 총리의 국정조사 출석을 강제할 구체적인 방안을 명시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을 명문화와 언론 탄압에 대한 국정조사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 11일까지의 협상 결과 외에 또 다른 요구 사항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한나라당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국회는 당분간 파행이 불가피 해 보인다.
대한민국 건국60년을 맞이하여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 기념사업이 광복절을 전후하여 주요 현충시설과 출신지역 등 각 지역별로 문화축제와 연계하여 12월까지 개최된다.국가보훈처(처장 김양)에서는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주도하신 한용운선생 등 독립유공자 기념사업이 지역문화축제로 개최됨으로써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이 함양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16개 행사를 건국60년 기념사업으로 선정, 예비비 등 1억 1,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주요행사로는 민족대표 33인중 한 분인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기 위한 “만해제(9.26)”와 심훈(본명 심대섭)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록문화제(10.6)”,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여 우리민족의 위상을 떨친 “김좌진장군 청산리전투 전승기념축제(10.24)” 등의 지역문화축제를 중점 지원함으로써 건국60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기념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또 “서대문형무소 100주년 특별전시회(8.12)”, “부산지역 나라사랑 자전거투어(8.9~12)” 등 서울.부산.전남.강원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의 광복절 계기행사 개최.지원 및 여성의병인 “윤희순여사 기념행사(9.2)”와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