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입수하기 어려운 알제리 희귀본(稀貴本)이 국회로 온다.
국회도서관(관장 유종필)은 28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회의실에서 압델카데르 벤살(Abdelkader BENSA-
LAH) 알제리 상원의장으로부터 알제리 관련 도서 30여 권을 기증받는다.
김형오 국회의장 공식초청으로 27일 방한한 압델카데르 벤살라 알제리 상원의장은 국회 첫 방문지로 국회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를 기증하며, 유종필 관장은 국회도서관의 국회의원 입법지원시스템을 브리핑하고 도서 기증에 대한 고마움으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증자료는 국내에서 입수하기 어려운 알제리 관련 정치, 역사, 문화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자료로, 유 관장은 “알제리 상원의장이 기증한 자료들을 통해 알제리의 정치와 역사를 국민들이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 소중한 도서를 영구히 보존하고 입법정보자료로 잘 활용할 것”이라 말했다.
알제리는 수단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2번째로 큰 국가이며, 수도는 알제이다. 남북길이 2,000km, 동서너비 1,800km이며, 동쪽으로 튀니지 및 리비아, 남동쪽으로 니제르, 남서쪽으로 말리 및 모리타니, 북서쪽으로 모로코, 북쪽으로 지중해와 접해 있다. 면적 2,381,741㎢, 인구 33,354,000(2006 추계).
한편, 국회도서관은 1978년부터 알제리 의회와 자료교환관계를 수립하여 학술자료를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