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감동 실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의 엄태웅이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은 포토 일지를 공개했다.엄태웅이 카메라에 담은 여자선수들!에서 여자핸드볼 팀의 신임감독 역할을 맡은 엄태웅이 촬영기간 동안 틈틈이 찍은 사진으로 여배우들의 현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엄태웅은 대기시간이 많은 촬영현장에서 무료한 시간을 즐기는 놀이로 사진촬영을 시작했다고. “모든 여배우들이 다 특징 있게 포토제닉하다.”고 말한 엄태웅은 사진 중에 조은지가 골을 허용하고 아쉬워하는 표정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베스트 컷으로 꼽았다.여배우들의 단독사진에는 영화를 함께 촬영하면서 느낀 여배우들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소리는 민간 요법의 달인, 근육통에 좋은 찜질팩을 전 선수들에게 돌리며 파이팅! 하고 이끌어가는 소리의 맘이 예쁘다”며 촬영 현장의 반장 역할을 한 문소리의 인간미를 칭찬했고, 태릉선수촌에서 찍은 김정은의 사진에는 “정말 선수 같다. 영화를 위해 8킬로그램이나 찌웠다는.. 대단하다 박수를 보낸다”며 영화를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칭찬하는 코멘트를 남겼다. 그리고, 김지영에게는 “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송광호와 전도연이 남.여 주연상을 받았다.영화 '우아한 세계'의 송광호와 '밀양'의 전도연이 남.여주연상 수상한 이날 시상식은 우중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축제 분위기로 시작 되었다.폭죽이 하늘을 수 놓는 진풍경이 연출돼 레드 카펫을 밟는 배우들의 자태는 더욱 돋보였다. 매년 섹시한 드레스로 화제가 되었던 김혜수는 의외로 여신풍의 드레스를 입은 반면, 월드스타 김윤진은 작심한듯 아찔한 의상을 선보여 사진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시상식에서는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마이파더'의 다니엘 헤니와 여우신인상 정려원(두얼굴의 여친) 의 꾸밈없는 등장도 볼거리였고, 영화 ‘디워’로 840만 관객을 동원해 청룡영화상 최대관객상을 받은 심형래 감독의 재치있는 입담도 수준급이였다. 심 감독이 청룡영화제의 '청룡'을 지칭한 듯 "오늘 영화제가 디워 영화제 인 줄 알았다"는 유머에 객석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의 백미는 역시 '레드 카펫'이었다. 매년 섹시한 드레스로 화제가 되었던 김혜수는 의외로 여신풍의 드레스를 입은 반면, 월드스타 김윤진은 작심한듯 아찔한 의상을 선보여 사진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NBC-1TV가 청룡영화상 '레드 카펫' 현장을 밀착취재 했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혜수가 16일 오후 대한극장 3층에서 열린 '청룡영화제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파격 노출로 기자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배우 안성기, 박중훈 등 전년도 청룡영화제 수상자들과 함께 자리한 김혜수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배우 김현아가 31일, NBC-1TV에 출연해 자신의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KBS 보도국장 출신인 아버지의 완강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4년간 몸담았던 방송국(MC)을 떠났던 김현아는 ‘MBC 마당놀이’ 배우를 시작으로 늦게 연기를 시작했다.교육학 석사라는 학구파 이미지와 성악과 민요, 춤과 가야금, 장구와 바이올린 연주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초월한 폭넓은 ‘끼’를 지니고 있는 그는 “정적인 면 보다는 동적인 면이 좋아서 배우를 선택했다”며 “고교동창생 송선미 부럽지 않은 멋진 배우가 되겠다”고 밝혔다.황진이, 라디오스타, 가족의 탄생, 킬미 등 1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던 김현아는 KBS 드라마 대조영에 출연하면서 안방극장 까지 넘보고 있다.아직 주연은 못했지만, 방송진행과 CF, 마당놀이, 영화,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펼친 그의 연기력은 자신이 소중히 아끼는 만년필처럼 팬들의 사랑 받을 날도 그리 멀지 않을 것 같다.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옥중 순교한 주기철(1897~1944)목사의 생생한 일대기가 독립영화로 제작됐다.권순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그의 선택(His Choice)'은 그가 만들었던 30여편의 단편영화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장편영화 첫 작품이다.12일 오후, 서울제일교회(서울 동자동)에서 열린 영화 '그의 선택' 기술시사회에서 선보인 권순도 감독의 이번 작품은 혹독한 고난의 시대,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에 맞서 신앙의 순수성을 지킨 순교자 주기철 목사와 산정교회 성도들의 아름다운 신앙 여정을 재현 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시대극의 맹점인 고(高) 제작비에 대한 고정관념을 파괴한 것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 배우 개인 출연료에도 못미치는 8천여만원(순수촬영비 6천만원과 제작비 2천만원)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주 목사에 대한 존경심을 밑천으로 시작된 독립영화의 '미담사례'로 꼽힌다. 이날 시사회에 참석한 주 목사의 4남 주광조(극동방송 고문)장로는 뉴스타운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부가 '11월의 순국선열'로 주기철 목사를 선정했다"며 "11월달에 정부가 주관하는 세미나 등의 기획행사에 이번 영화가 함께 어우러졌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주기
12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22회 청룡영화제'에 참석한 배우 윤정희는 마치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하듯 의미있는 눈빛으로 시상식 전반을 둘러보고 있었다.작품상(봄날은 간다)과 남우 주연상(최민식), 여우 주연상(장진영) 시상식이 끝난 후 NBC-1TV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윤정희씨는 "영화를 다시 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꼭 이걸 한다는게 아니라, 제가 소화 할 수 있는 역할 같으면, 또 제가 엄마고 아내고 엄마라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과히 아무리 영화라도 그런데 벗어나지 않는다면 할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다음은 배우 윤정희씨와의 인터뷰 내용65년부터 연기 생활을 했는가?“66년도 가을부터 했다. 그래서 제 영화가 67년도 국제극장에서 ‘청춘극장’으로 나왔다”지금의 후배들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낄텐데, 예전과 지금의 후배들과의 차이가 있다면?“글쌔요, 저는 항상 그 속에 있기 때문에 같은 동료 같이 느껴지는데, 제가 지금 잠깐 쉬는 것 뿐이다. 그래서인지 차이점에 대해서는 그렇게 현실적으로 못 느낀다. 영화 촬영한다는게 영화배우라는게 다 상황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러나 요즘은 영화의 주제가 많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하는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