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렸던 '제10회 5.18전국태권도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서울체고와 효성고등학교가 남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물고 물리는 치열한 접전 끝에 서울체고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남자 고등부 경기는 페더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송태경(서울체고)이 우수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고부 경기에서는 효성고등학교가 서울체고의 남녀 공동우승를 저지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애초 강세를 예상했던 문성고와 전남체고, 전북체고 등 호남권팀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종합순위에서 밀려나며 광주체고가 여고부 3위를 차지하는데 머물렀고, 서울체고와 효성고등학교 등이 남녀 모두 강세를 보이며 종합우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