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반 전 총장의 귀국을 보기 위해 반 전 총장 지지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과 취재진이 몰리면서 인천공항은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인파 가운데는 공항 도착에 앞서 효창운동장에서 귀국환영 모임에 참석한 후 단체로 이동한 지지들도 있었다. 입국장에 선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활동 소감과 더불어 국민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는 '귀국 메시지'를 발표한 후 취재진과 짧은 인터뷰를 마친 후 공항을 떠났다.
금의환향한 반 전 총장은 6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내 일정을 시작해 13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이승만, 박정희 등 역대 대통령의 묘역을 모두 참배하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