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국장] KBS 아나운서 조건진 국장이 ‘제10회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과학선현 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수성)는 30일 오후 고려호텔(부천시 중동) 국제회의장에서 장영실과학상 후반기 시상식을 갖고 한글 보급에 앞장 선 조건진 아나운서에게 영광의 장영실 메달을 수여했다.
한국의 노벨상으로 비유되는 장영실과학상을 수상하고 있는 재단은 “조건진 아나운서가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써 각종 방송을 통해 우리 한글에 대한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아나운서 조건진 국장은 이날 시상식 직 후 가진 NBC-1TV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장영실 선생님 하면 우리나라 과학자의 시초 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장영실 선생이 있어 세종대왕이 있고, 세종대왕이 있었기에 장영실 선생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 국장은 또 “장영실 선생이 세종대왕과 같은 뜻을 펼쳤기 때문에 말을 아끼는 아나운서들에게 특별상을 수상한 것 같다”며 “방송의 최일선에서 시청자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KBS 아나운서들을 많이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