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태권도

세계태권도연맹(WTF)이 '백혈병 환자를 살린다'

백혈병 투병중인 장상록 군 어머니, 이금홍 총장으로 부터 성금 받아...


[NBC-1TV 이석아 기자]지난 16일부터 세계태권도연맹과 NBC-1TV가 앞장서 벌였던 '백혈병 소년 장상록(14)군 살리기 성금모금운동'이 세계태권도인들의 따뜻한 온정속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1차모금분'이 장상록군에게 전달되었다.

세계태권도연맹은 21일 오후 4시 1차 모금된 성금 162만2000원을 장군의 어머니인 윤영미(43)씨에게 전달하고 은행의 공식계좌를 통해 지속적인 운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했던 세계태권도연맹의 이금홍 총장은 "태권소년 장상록군의 백혈병 치유를 위한 태권도인들의 성금은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태권도인들의 순수한 온정이 더 중요하다"면서 1차 모금에 협조해준 태권도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금을 받은 상록군의 어머니 윤영미(공인 5단)씨는 "아들 상록이가 서울 문래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 해 9월 12일 급성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사투를 벌였다"면서 "그 과정에서 '태권도의 정신'이 큰 도움이 되었는데 이렇게 태권도인들의 사랑을 받으니 태권도를 했다는 자체가 행복"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씨는 "현재 상록이의 병세가 호전되고는 있지만 불안한 심정은 떨칠 수 없다"고 울먹여 주위를 숙연케 했다.



상록군 살리기 모금운동의 중심에 섰던 오영열 사무차장은 "상록군이 완치될 때까지 지속적인 운동을 펼칠 것"이라며 21일 상록군 살리기운동의 공식모금계좌(외환은행 예금주 오영열 118-18-37837-0)를 개설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의 '백혈병 소년 장상록군 살리기 성금모금운동'은 오영열 사무차장이 지난 16일 '제3회 코리아오픈 춘천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던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이금홍 사무총장에게 보고 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공식모금에 앞서 오영열 차장이 자진해서 십만원의 성금을 내면서 시작된 이번 모금은 춘천대회조직위원회에서 십만원을 이한순 사무총장과 김대용 부위원장, 춘천시의회 이건실 의장 등의 금일봉이 전달되기도 했고, 여성태권도연맹의 임신자 전무가 인편을 통해서 성금을 보내기도 했다.

17일에는 세계태권도연맹의 박현섭 심판분과위원장을 비롯한 국제심판 전원이 참여했고, 그리스 안헌기 사범, 프랑스 이용선 사범 등 해외 태권도인들의 정성이 모아지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태권도협회 고우방 회장이 21일 NBC-1TV에 성금 일백만원을 보내와 지난 16일 시작된 태권소년 상록이 살리기모금 성금은 세계태권도연맹 1차 모금분 162만2000원을 포함 총 262만2000원로 늘어났다.

제주도태권도협회 고우방 회장의 상록군 돕기 성금(일백만원)이 현재 NBC-1TV에 답지, 세계태권도연맹과 함께 NBC-1TV에서도 상록군돕기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