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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박병석 국회의장, ‘제5차 세계국회의장회의’참석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4 ∼ 10일, 5박 7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Inter-Parliamentary Union)·오스트리아 하원 공동주최의 ‘제5차 세계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세계국회의장회의는 5년마다 열리는 의회 정상회의로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대유행으로 1년 늦춰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IPU 회원국 179개국 중 110개국이 참여하며 87명의 세계 국회의장이 직접 참석한다. 이처럼 국가 지도자급 인사들이 대규모로 한자리에 모여 다자 국제회의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 이후 처음이다. 

박병석 의장은 오스트리아 최대 국제회의장인 오스트리아 센터(Austria Center Vienna)에서 열리는 세계국회의장 회의 개막 하루 전인 6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하원의장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러시아, 일본, 인도 등 이 회의에 참여한 세계 의회 지도자를 연쇄적으로 만나는 등 17차례 양자 국회의장 회담을 갖는다.

박 의장은 이들과의 회동에서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다자주의적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정책에 대한 국제지지 기반을 넓히는 의회 외교에 나선다. 

또 박 의장은 세계국회의장 회의 개막 당일 현장 토론에 참여해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글로벌 대응’과 관련, 우리나라의 입장을 발언할 예정이다.

박병석 의장의 오스트리아 방문은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6일 열릴 오스트리아 하원의장과의 단독 회담에서는 △내년 한-오스트리아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지난 6월 격상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영세중립국인 오스트리아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지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는 등 두 나라 간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오스트리아 방문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2009년 5월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이후 12년 만의 국회의장의 공식 방문이다. 특히 지난 6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5부 요인 오찬 간담회에서 박 의장에게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당시) 소보트카 오스트리아 하원의장과 만났고 빈에서 세계국회의장회의가 열리는데 박 의장께서 꼭 와주십사 하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었다. 

우리 국회는 2000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1차 회의에 참석한 이후 국회 의사 일정과 겹쳤던 제4차 회의를 제외하고 모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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