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4박 6일 일정의 동남아 순방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도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도 처음 대면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출국일인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자유·평화·번영을 중심으로 한 ‘한국판 인도·태평양전략’과 정부의 아세안 정책 기조인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발표한다.
이어 12일에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아세안+3은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이 함께 하는 역내 협력체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후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하고 14일, G20 회원국인 경제 단체와 기업 대표들이 참여하는 B20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15일, G20 정상회의에서 식량·에너지·안보·보건세션에서 발언을 갖고 참석한 정상들과 다자외교를 갖는다.
한편, 윤 대통령은 다른 외국 정상들의 잇따른 공식 방한 일정(17일에는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18일에는 한·스페인 정상회담)으로 G20 첫날인 15일 일정까지만 소화하고 밤 12시 전후로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