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KBS 1TV '전국노래자랑' 김인협 악단장이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72세.
김 악단장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도 지난 해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산 무대까지 소화했을 만큼 방송에 애정을 가졌으며, 한때 병세가 많이 호전되는 듯 했으나 26일 오후 결국 투병 중이던 서울아산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1941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라벌예술대학 작곡가를 나왔으며 지난 1980년 11월 '전국노래자랑'이 생겼을 때부터 지난해까지 32년간 악단장으로 활약했으며, 원조 국민 MC 송해와 황금콤비를 이루며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