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태권도 품새 교육용 콘텐츠 영상(이하 영상)’을 개발했다.
WTA는 표준화에 심혈을 기울인 태권도 품새가 일선 태권도 지도자, 수련자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019년 10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영상 제작에 착수했다.
WTA는 품새 기술의 바른 진행 과정과 방법, 자연스러운 움직임 속에서 힘을 생성하는 수련 형태의 교육 방법에 주안점을 두고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품새를 시연할 때 호흡, 중심이동, 중심축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국기원 품새 기술에 대한 지침 등도 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품새 시연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보여준 뒤 핵심 동작과 단락별 설명이 이어지고, 마지막 ‘따라하기’까지, 일선 태권도 지도자와 수련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순서로 구성한 것은 이번 개발 영상의 특장점이다.
영상은 유급자 품새(태극 1장~8장), 유품·단자 품새(고려~일여)를 수련 대상별로 구분해 총 28종으로 만들어졌고,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로 돼 있다.
WTA가 개발한 영상은 국기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kukkiwonpr)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