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추진에 들어갔다.
국기원은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경상북도 문경시 모전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이동섭 국기원장, 신현국 문경시장 등 조직위 주요 임원들과 문경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및 개소식을 열었다.
본 행사에 앞서 이동섭 국기원장 겸 한마당장이 이성우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직접 수여했다.
올해 한마당 조직위는 위원장에 이성우 경상북도태권도협회 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이백운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 임종섭 문경시태권도협회 회장, 권기덕 경상북도태권도협회 부회장이 위촉됐다.
또한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에는 이경숙 국기원 사업팀 국장이, 사무부총장에는 이상철 문경시태권도협회 부회장, 경연본부장은 심명구 국기원 기술심의회 수석부의장, 기획운영본부장은 이재덕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상황본부장은 나영집 국기원 국제전략팀 팀장, 홍보본부장은 송필수 월드태권도뉴스 발행인이 각각 맡았다.
위촉장 수여가 끝난 뒤에는 이성우 조직위원장의 한마당 소개를 시작으로 인사말, 현판 제막이 진행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긍정의 힘으로 도약하는 이곳 문경을 방문한 이동섭 국기원장님을 환영한다.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조직위원회 운영과 세계태권도한마당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섭 국기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태권도한마당 참가를 위해 지구촌 태권도 가족 5천여 명이 이곳 문경을 방문하게 된다. 문경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홍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기원과 문경시가 함께 재도약하고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개최되는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시범종목을 포함해 총 15개 종목 94개 부문에서 경연을 치르게 된다.
특히 이번 한마당은 겨루기, 실전 호신술 종목이 추가되고, 공인 품새와 위력 격파 종목에서 참가 연령이 크게 확대돼 그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마당 누리집(https://hanmadang.kukkiwon.or.kr/index.do)에서 온라인 참가 접수를 하며, 기한은 6월 14일(금)까지다.
한편, 이날 문경시청에서 이동섭 국기원장과 신현국 문경시장이 지난 4월 서면으로 체결한 협약서를 주고받으며 한마당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