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0 (목)

  • 맑음동두천 11.5℃
  • 맑음강릉 13.5℃
  • 맑음서울 12.2℃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2.9℃
  • 맑음울산 14.1℃
  • 구름조금광주 14.6℃
  • 맑음부산 11.8℃
  • 구름조금고창 12.6℃
  • 맑음제주 14.5℃
  • 구름조금강화 10.3℃
  • 맑음보은 12.1℃
  • 맑음금산 13.2℃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4.8℃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정계소식

정세균 국회의장, “언론개혁은 공정성·독립성 회복에서부터 시작해야”

공영방송 인사가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는 응답 83.6%에 달해

[NBC-1TV 이광윤 보도국장]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국회 입법조사처가 주최하는 ‘언론개혁의 방향과 입법과제’세미나에 참석해 “언론개혁은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성과 공정성, 공적 책임 구현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언론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인데, 사실을 왜곡하지 않은 채 있는 그대로 비춰야 거울로서 기능한다”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언론은 권력 비판에 주저함이 없어야 하고 공정해야 하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좋은 언론을 갖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고 강조하면서, “하지만 우리 언론이 그런 역할에 충실한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의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장실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0%가 ‘언론ㆍ방송이 공정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고, 68.7%는 ‘언론ㆍ방송이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고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83.6%가 ‘KBS, MBC 등 공영방송의 인사가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공영방송 사장 선임 방식에 대해 85.4%는 ‘여야 합의를 통해 공영방송 사장을 선임해야 한다’고 답했고 ‘현행처럼 정부ㆍ여당이 선임해야한다’는 응답은 8.7%에 그쳤다.


정 의장은 “언론과 방송이 권력과 유착한 사회는 희망과 발전이 없다”며, “언론과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 공공성을 강화해야 하고,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