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NEWS]정세균 국회의장은 11일 오전 11시 의장접견실에서 마리아 로헬라(Maria Lohela) 핀란드 국회의장을 만나 양국간 교류확대 및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로헬라(Lohela) 핀란드 국회의장의 첫 방한에 환영인사를 전한 뒤, "한국 국민에게 핀란드는 ‘혁신과 창의적 지식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면서 "핀란드는 교육에, 한국은 제조업에 경쟁력을 갖춘 국가인 만큼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상호호혜적 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특히 한국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핀란드의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최근 한국에서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학교폭력 문제의 해법 모색을 위한 양국 의회간 의견 교환 및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로헬라(Lohela) 핀란드 국회의장은 “한-핀란드간 경제·교육·관광·서비스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화답한 뒤, “이번 방한이 한국의 정치·사회·문화를 좀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한반도에서 북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심재권 의원, 박주현 의원, 진정구 국회입법차장,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정성표 의장정책수석, 김영수 국회대변인,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박장호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