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NEWS]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부터 30일까지 7박 9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제3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고 우리 나라와 수교 25주년을 맞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고려인들의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이 되는 해로서, ‘역사적인 조국’인 대한민국의 국회의장이 직접 주요 기념행사에 참석해 고려인 동포들의 자긍심 고취 및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정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가 외교적 리더십을 발휘해 창설한 회의체인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정부외교를 보완하고 국제사회에서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국가로서의 우리 나라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 회의에 참석한 의회정상들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북핵문제 등 한반도 평화위기에 대한 관심과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정 의장은 현지시간 23일부터 미르지요예프(MIRZIYOEV) 대통령, 아리포프(ARIPOV) 총리, 이스마일로프(ISMAILOV) 하원의장, 율다쉐프(YULDASHEV) 상원의장 등 우즈베키스탄의 정치지도자들과 면담을 통해 에너지, ICT,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미래지향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고려인 비즈니스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해 국회의장상을 시상하며,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 고려인 화가전’에도 격려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인도주의적 지원, 난민 등 국제적 현안에 대한 중견국 의회간 공동 대응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지시간 9월 28일(목)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3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서 정 의장은 제1세션 회의를 주재하며‘인도적 지원과 지속가능발전 간 연계’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글로벌 차원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역할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와 정부 및 시민사회 간의 협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조치와 함께 북한을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인도적 지원과 대화노력이 병행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이어지는 각 세션에서 정 의장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이주자와 난민의 역할’(제2세션), ‘평화, 안보 및 테러리즘 척결’(제3세션), ‘포용적 발전과 혁신(제4섹션)’, ‘저비용 청정에너지에 대한 접근성 제고’(제5세션)에 대해 주제발표한다.
정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김성식의원, 소병훈의원, 유동수의원,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임무영 정무기획비서관, 오일용 부대변인, 박장호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