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30일 오후 6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한국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국회 의원동산에서 국산 돼지고기 시식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멕시코 등에서 발생한 MI(멕시코 인플루엔자)가 돼지고기와 무관하다는 것을 알려 국산 돼지고기의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WHO(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멕시코 인플루엔자는 음식물로 전염되지 않고 돼지고기 섭식에 의한 감염이 없으며 섭씨 71도 이상에서 가열하면 사멸”한다고 한다.
시식행사에는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 남성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김동환 대한양돈협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돼지고기 홍보대사인 연예인 현영씨와 씨름감독 이만기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멕시코 인플루엔자(MI) 발생동향을 보고받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회의에서 수입 동물․축산물에 대한 검역․검사를 강화하고, 정부․생산자 공동 소비촉진 캠페인 전개 등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요구했다. [NBC-1TV 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