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불가리아 의원친선협회장(한나라당, 평택갑)은 8일 방한 중인 라트비 메스탄(Lyutvi Mestan) 불가리아 의원친선협회장(3선 국회의원)을 면담했다.
원유철 의원은 라트비 메스탄 회장과의 면담에서 “내년이면 수교 20주년을 맞는 한-불가리아의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긴밀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은 이어 “불가리아는 우리기업들의 EU 시장 및 발칸 시장 진출의 중요한 거점”이라며, “한-EU FTA 조기 체결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의원친선협회 교류를 포함한 의회간 교류 및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메스탄 의원은 "한국과 불가리아는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닮은 점이 많지만 활발한 교류가 있지 못해 아쉽다"며 “의원친선협회가 두 나라의 활발한 교류증진을 통해 미래발전의 초석을 놓을 것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그는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추진시에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협력의사와 함께 “동유럽 국가에서 국제기구의 수장이 배출될 시기가 되었다”며 UNESCO 사무총장에 입후보한 Bokova 주 프랑스 불가리아 대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국제교류재단 해외인사초청사업의 일환으로 6일 방한한 라트비 메스탄 의원은 불가리아 국회 교육과학위원장과 불가리아-한국 의원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5박 6일간의 방한기간 중 김형오 국회의장과 국회 주요인사들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간의 교류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NBC-1TV 정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