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서울대학교가 '제2회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 토론대회'에서 대상(大賞)을 거머쥐었다.
서울대는 16일 제헌 62주년을 기념해 국회 제2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토론대회에서 연세대학교와 서강대를 최우상과 우수상으로 밀어내고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 토론대회"는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주력인 대학생들에게 민주시민의 필수 자질인 토론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성숙한 토론문화를 유도하려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이번 토론대회는 전국 48개의 2·4년제 대학에서 110개 팀이 지원하여 예선을 치를 수 있는 48개 팀에 포함되기 ‘동성결혼은 제도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 ‘교원노조의 명단은 공개되아야 한다’, ‘아동 성범죄 용의자의 얼굴사진 등 개인신상정보는 공개되어야 한다’는 등의 토론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경쟁률은 약 2.3대 1을 기록했다.
본선에서는 "로비스트제도는 법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 "고위공직자 비리수사를 위한 '공직부패수사처'설치는 필수적이다" 등 2개의 논제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회의장상인 ‘대상’이 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국회사무총장상인 우수상(2개팀)에 각 150만원, 장려상(4개팀) 각 100만원, 국회도서관장상인 본상(8개팀)에 각 50만원 등 총상금 1,900만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