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정세희 기자]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의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국회 운영위원장 등 16명의 상임위원장과 2명의 상설특별위원장이 선출을 완료, '19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별 활동이 재개됐다.
새누리당 몫인 국회 운영위원장에 이완구 의원을 비롯해 정무위원장에 정우택 의원, 기획재정위원장에 정희수 의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에 홍문종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는 유기준 의원이 선출됐다.
국방위원장에는 황진하 의원, 안전행정위원장에 진영 의원, 정보위원장에 김광림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홍문표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 김재경 의원이 최종 확정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몫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는 이상민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설훈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김우남 의원, 산업통상자원위원장에 김동철 의원이 각각 뽑혔다.
아울러 보건복지위원장에는 김춘진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 김영주 의원, 국토교통위원장에 박기춘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에 유승희 의원 등이 선출됐다.
상임위별 여야 의원 배정도 사실상 완료되면서 후반기 국회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며, 향후 국회는 각 상임위 별로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남북관계발전특위,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 등 6개 특위 신설안과 활동기한연장안을 처리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원장단 선거에서 새누리당 소속 이완구 운영위원장이 223표(재적 236명, 득표율 94.49%)를 얻어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반면 최소 득표자는 176표(득표율 74.58%)를 받은 같은 당 소속 홍문종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이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