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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박병석 국회의장, UAE 고바쉬 국회의장과 회담

“양국 관계, 원전과 아크부대로 상징…양국이 제3국에 공동으로 원전건설 진출할 수 있기를”

[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방문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1일 오전 (현지시각) 아부다비 연방평의회 회의실에서 우리나라 국회의장격인 사끄르 고바쉬 사이드 알 마리 (Saqr Ghobash Saeed Al Marri) 아랍에미리트 연방평의회(Federal National Council, FNC) 의장과 만나 한국의 2030 부산엑스포 추진에 아랍에미리트의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우리 국회 대표단이 도착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아말이 화성궤도에 진입하게 된 것은 대단히 뜻깊고 축하할 일”이라면서 UAE 화성탐사선 ‘아말’의 화성궤도 진입을 축하하는 한편 “산업의 다각화와 지식경제산업 등 분야에서 양국이 새로운 협력분야를 만들어가는데 의회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양국의 협력 강화와 의회 교류 및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박 의장은 “2020 두바이엑스포 성공을 위해 한국도 도울 것”이라면서 “한국도 2030 부산엑스포를 추진하고 있다. UAE 측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고바쉬 FNC 의장은 “아랍에미리트와 한국은 아주 돈독한 관계이며 앞으로도 돈독한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면서 양국관계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 “2020 두바이엑스포가 개최되면 한국이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두바이엑스포에 박병석 의장을 초대했다. 

아울러 고바쉬 의장은 “의장님 방문으로 양국의 의회외교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의회교류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고 “바라카 원전은 좋은 동반자를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성공적일 수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국에 대한 신뢰의사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특히 UAE가 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최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장은 “한국에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라는 말이 있다”고 소개한 후 “한국과 UAE가 이런 친구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박 의장은 “양국의 특별한 관계는 원전과 아크부대로 상징될 수 있다” 면서 “원전기술은 양국이 공동으로 제 3국에 진출하는 것까지 빠른 시일 내에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아크부대가방산 협력의 확대 심화는 물론 양국의 전투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크부대의 역할 증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의장은 방명록에 “건국 50주년을 축하드리며 새로운 50년은 더 큰 도약을 기대합니다. 신뢰를 바탕으로 공동의 미래를 열어갑시다”라고 적었다. 

면담이 마무리된 후 박 의장은 고바쉬 의장에게 국산 설화수 화장품과 코로나 면역에좋은 황진단을, 고바쉬 의장은 박 의장에게 야자수와 의회 모형을 서로 선물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이명수 의원 등 6명의 의원과 한민수 공보수석,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배석했고 아랍에미리트 측에서는 자밀라 아흐마드(Jamila Ahmad) 등 남녀의원 5명 등이 배석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고바쉬 의장 주최 오찬에 참석한 후 UAE 전몰장병 추념비 ‘와하트 알 카라마(Wahat al Karama)’를 방문해 헌화한 후 UAE국부로 추앙받는 자이드 아랍에미리트 건국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지난 10일 UAE를 사실상 이끌고 있는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방안을 광범위하게 협의했다. 한편 박 의장은 설날인 12일에는 UAE에 주둔하고 있는 우리나라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크부대는 올해 파병 1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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