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제17대 국기원장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총 9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추첨을 통해 기호를 정했으며, 등록 후보자는 ☞기호 1번 이동섭(전 국기원장) ☞기호 2번 김석련(열린태권도연구소장) ☞기호 3번 김수민(전 국기원 사무처장) ☞기호 4번 손천택(전 국기원 이사) ☞기호 5번 유상철(전 국기원 운영처장) ☞기호 6번 김태호(전 서울시의회 의원) ☞기호 7번 이지성(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기호 8번 윤웅석(전 국기원 연수원장) ☞기호 9번 박대성(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등 총 9명이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가진 선거인단은 국내 840명, 해외 309명, 지명 48명 등 총 1197명이며, 후보자들은 선거법에 의거해 9월 27부터 10월 5일까지 9일간 후보자와 선거사무원이 전화, 문자, 전자우편, 명함배부 방법 등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펼친다.
해외 선거인의 편의를 고려하여 10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을 이용하여 투표 및 개표가 진행되며, 개표결과 선거인단 유효투표 중 최다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되 최다득표수가 동수인 경우에는 태권도 단이 높은 자를 당선인으로 한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선거를 관련 법률과 국기원 정관 등에 따라 공정하고 정확하게 관리하는 한편, 국기원 내 상주전담반을 운영하여 금품 및 향응 제공, 임직원의 선거관여행위 등 위반행위 예방·안내 및 단속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출마 의사를 밝혔던 진중의 용인대 명예교수는 26일 “선거는 자유민주주의 꽃이며 공명과 상식에서 저울같이 균형한 실행과 투명해야 할 것”이라며 4개 항의 뜻을 밝히며 불출마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