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5℃
  • 구름많음강릉 23.5℃
  • 구름많음서울 31.5℃
  • 구름많음대전 29.6℃
  • 흐림대구 27.3℃
  • 흐림울산 25.2℃
  • 구름많음광주 30.5℃
  • 구름많음부산 30.8℃
  • 구름많음고창 30.7℃
  • 구름많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3℃
  • 흐림보은 27.5℃
  • 흐림금산 30.0℃
  • 구름많음강진군 28.9℃
  • 구름많음경주시 25.5℃
  • 구름조금거제 29.3℃
기상청 제공

정계소식

주호영 국회 부의장, 「아지갈리예프」 키르기스스탄 국회부의장과 면담

- 아지갈리예프 부의장, "현대적인 국회 시스템을 위한 국회 디지털화 사업 등 교류·협력 확대 희망"

[NBC-1TV 육혜정 기자]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12일 오후 2시 국회접견실에서 누를란벡 아지갈리예프 키르기스스탄 국회부의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주 부의장과 아지갈리예프 부의장은 개발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디지털 국회, 의회 협력, 고려인 동포사회 지원 등 키르기스스탄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자는데 공감했다.

주 부의장은 KOICA 국회 디지털화 사업 차원에서 우리 국회에 방문한 아지갈리예프 부의장 일행을 환영하였으며, 아지갈리예프 부의장은 현대적인 시스템을 갖춘 우리 국회를 방문하여 직접 본회의장을 둘러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하며 한국 측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주 부의장은 "최근 22대 국회가 개원하여 한-키르기스스탄 의원친선협회도 새로이 구성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차원에서 키르기스스탄과의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아지갈리예프 부의장은 "작년 9월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가 창설되어 국회의장 간 정기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되었다"며 국회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금년 10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예정된 2차 회의를 통해 양국 국회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이라 화답했다.

주 부의장은 "현재 키르기스스탄에는 약 18,000명의 고려인 동포가 거주하고 있는데, 과거 이주해 온 우리 고려인들을 키르기스스탄에서 따뜻하게 맞이해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려인 동포의 정착 지원 등 고려인 사회에 대한 키르기스스탄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주 부의장은 "작년 6월 우리 기업 티웨이 항공이 최초로 양국 간 여객 직항노선을 취항하였는데, 정기편 운항을 통한 양국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지갈리예프 부의장은 "작년 양국 의회 간 면담 이후 양국 직항노선을 취항하여 많은 국민들이 인천-비슈케크 간 직항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국 국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 KOICA 개발협력 사업, ▲ EDCF 협력 사업(비슈케크 국립감염병원 개선사업), ▲ 한국과의 투자협력 확대, ▲ 비자 간소화 등에 대한 주 부의장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아지갈리예프 부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최근 다양한 국제 사회에서 한국을 지지해왔으며, 2024년부터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국제사회에서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한국측의 지지를 함께 요청하면서 양국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 부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이 국제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지지해주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외교부 등과의 협의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담에는 키르기스스탄 측에서 술탄베코바 의원, 루로바 의원, 마트케리모프 의원, 루스탐벡울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송석준 의원, 김연광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황선호 의회외교정책심의관 등이 함께 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