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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류 열풍 경복궁, 3일 외국인 관람객 7천여 명 북적

창경궁 경복궁 12일간 야간개방, 또 다른 고궁의 자태 뽐낸다...


[NBC-1TV 이현혜 리포터]전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이 도심 속 고궁에도 이어지고 있다. 3일 방문한 경복궁 총 관람객 28,319명 가운데 6,842명이 외국인 이다.

이날 경복궁을 찾은 캐나다인 제인(45. 여) 씨는 “한국에 오기 전 가장 보고 싶은 곳이 경복궁 이었다”며 “동양적인 은은함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호주 관광객 수잔(66. 여) 씨는 “한국을 여러 번 왔는데, 경복궁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즐거운 표정으로 궁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영국인 마이크(62. 남) 씨는 “중국과 일본의 느낌과는 또 다른 운치의 고궁 같다”며 “특히 경회루의 절경은 환상 그 자체”라고 감탄했다.

한편,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후원으로 5일부터 28일까지 창경궁과 경복궁 야간개방일에 맞춰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창경궁은 야간개방기간인 10월 1일부터 13일까지의 기간에 5일부터 13일까지(7일 제외) "창경궁 통명전, 혜경궁을 품다"라는 제목의 특별공연을 통명전(通明殿)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평일에는 오후 8시 1회, 주말에는 오후 8시와 9시 2회 진행된다. 공연은 환갑을 맞이하는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 1735~1815)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내용의 이야기를 가·무·악(歌·舞·樂)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또 경복궁은 야간개방기간인 10월 16일부터 28일까지(22일 제외) "효와 공경을 음악과 춤으로 표현한다"라는 제목의 특별공연을 수정전(修政殿) 앞마당에서 개최하며, 평일에는 오후 8시 1회, 주말에는 오후 7시 30분과 8시 30분 2회 진행된다.

공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전현직 문신관료를 위하여 베풀던 잔치인 '기로연(耆老宴)'에서 펼쳐졌던 궁중 무용과 음악이다.

고궁 야간개방 특별공연은 올가을부터 고궁의 관람인원 제한과 개방기간 확대 등이 시행됨에 따라 야간개방의 고품격화와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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