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직원들의 우수 연구성과 중 상당수가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Science Citation Index)에 등재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번에 수록된 SCI급 중요 논문 6편은 문화유산 분야에 SCI급 학회지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타 자연과학 분야와의 경쟁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논문 중에는 △‘해저에서 발굴된 고려청자의 미세조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산지를 추정하는 연구’(한민수), △‘레이저를 이용한 금동유물의 부식물 제거 특성’(이혜연), △‘노랑부리백로의 번식과 분포에 관한 연구’(강정훈) 등의 연구성과는 관련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그 동안 문화유산 각 분야에서 기초연구뿐만 아니라 융복합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하여, 그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마련하고자 노력하여 왔다. 우리나라 국가유산의 과학적 연구를 이끄는 연구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를 계기로 분야 간 융복합연구를 강화하여 대학이나 타 연구기관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종합적이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지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