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충남=김영근 기자] 강경중은 지난 18일 교사학습공동체 수업 나눔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아이들은 ㄷ자로 둘러앉아 가볍게 머리를 식히고 퀴즈풀이로 들어간다. “우리학교 00선생님과 00선생님의 나이를 맞추는 문제입니다” 수학시간에 웬 한시? 조선시대 한시 ‘난법가’도 풀이한다. “한 개를 가져오면 상대가 두 배가 되고 한 개를 주면 같아지는 수는?” 그리스시대의 이야기 도 등장한다.
또한 학생들은 자유롭게 대화하며 퀴즈를 풀이하고 점점 두 개의 미지수를 해결할 줄 아는 연립방정식 풀이에 접근한다.
지도교사는 휴대전화로 학생들의 활동지 작성을 실시간으로 화면에 띄우기도 한다. 이 흥미로운 수업은 연립방정식 정의를 배우기 전에 연립방정식 상황을 퀴즈와 게임식으로 미리 체험하는 수학과 공개수업이다.
한편 배윤섭 교사는 “살아있고 재미있는 수학의 내용이 종쫑 지나치게 형식화되면서 생동감을 잃고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데 이 수업은 수학공식으로 형식화 되기 전의 수학원리를 체험하는데 강조점을 뒀다”고 말했다.
강경중은 행복 나눔학교로써 교사학습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율적인 장학을 추진하고 학교의 실정과 학생수준에 맞는 수업 나눔으로 학생중심수업 방법을 연구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