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충남=김영근 기자]충남 논산강경중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일본 속 백제문화 답사를 지난 17일 시작했다.
‘교과서 속 일본백제역사 탐방’이란 주제로 3학년 전체가 새벽 2시에 교정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을 출국,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입국했다.
학생들은 2박3일의 일정으로 역사교과서에 나오는 곤지왕, 귀무덤, 법륭사, 왕인박사, 오사카성, 역사박물관, 한국총영사관을 답사하고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등 선진국 일본의 도심거리도 체험한다. 오사카국제유스호스텔에서 숙박하면서 수많은 학생들과 국제교류의 체험도 겸한다.
이번 강경중 학생들의 해외문화 체험은 동문 선배들의 사랑으로 더욱 빛났다. 김태진 총동창회장(주식회사 두일 대표이사, 19회 졸업)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경비를 지원함으로써 모든 학생이 참가할 수 있었고 전영주, 한규만 동문과 함께 학생들에게 각각 5만원씩 용돈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이 직접 외국환 환전, 해외경비로 사용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선배님들께 감사의 메시지를 롤링페이퍼로 작성해 전달하고 장차 훌륭한 동문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창현 총학생 회장은 “이번 일본체험이 선배님들의 특별한 사랑으로 재미있고 신나는 해외연수가 되어 행복하고 이 여행을 통해 일본 속 백제문화를 더 잘 알아 미래 글로벌인재로 성장하는 강중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학생들이 일본의 발전상과 백제 역사와 한일 관계를 폭넓게 살피고 민족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논산시 황명선시장의 ‘중학생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프로그램 지원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