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충남=김영근 기자]충남 연무중학교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17년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지난 달 25일부터 격주 토요일마다 다양한 독서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1318 책벌레 리더스’를 구성하여 3월 25일에는 독서토론교실을 열었고, 4월 15일에는 지역에 있는 연무도서관을 방문하여 ‘책 읽고 한 줄 서평쓰기’, ‘어린이에게 그림책 읽어 주기’등의 활동을 하였다.
앞으로 지역 서점과 남부평생학습관 등 마을공동체와 연계한 다양한 독서 행사(책 큐레이터, 주니어 도슨트, 전시 및 발표)들을 통해 학생들의 바람직한 독서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매달 한 권씩 서평을 작성하고, 자유학기 동아리와 연계한 독서 디베이트를 실시하여 쟁점토론의 힘을 키우며, 역사, 문학, 음악이 함께하는 작은 인문학 마당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명제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연무도서관에 와서 책도 읽고, 디지털 자료실에서 카페에 서평도 올려보니 흥미로웠다. 몇몇 후배들은 어린이들에게 책도 읽어주어서 그 모습이 기특했다.”고 말했다.
한이영 교장은 연무중의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프로그램은 마을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과 가까이 지내며 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의 주역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산어촌 지역의 독서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중심의 자발적인 독서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