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명(서울경찰청 무도연구관) 단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남자태권도대표팀'이 제1회 세계월드컵태권도단체선수권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남자부 종합우승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한국은 14일 태국 방콕 후아막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헤비급(+84) 결승전에서 남윤배(한국체대) 선수가 그리스의 로이디스에게 회심의 얼굴 돌려차기 등을 구사하며 선전, 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갑식 감독, 김종철 코치와 함께 한국남자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이택명(서울경찰청 무도지도연구관 및 대태협 이사) 단장은 NBC-1TV와의 인터뷰에서 "태권도의 기량은 이미 평균화, 세계화 되었다"며, "어느 체급도 장담 할 수 없지만, 스포츠정신에 입각해 최선을 다하면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다"며 핀급 김진희(가스공사), 플라이급 최연호(가스공사), 반탑급 박태열(상무), 페더급 남연식(에스원), 라이트급 장세웅(도시철도공사), 웰터급 장창하(가스공사), 미들급 정영한(가스공사) 선수 등을 일일히 지목하며, 경기를 예견 해 '한국 경찰태권도의 대부' 다운 철저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