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키이라 나이틀리, 샘 워싱턴, 에바 멘데스, 기욤 까네 등 초호화 캐스팅이 빛나는 영화 <라스트 나잇>는 뉴욕 상류층 커플에게 동시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하룻밤을 다룬 시크릿 로맨스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만큼 영화에서는 뉴요커들의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이 생생하게 표현돼 있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시크릿 로맨스 <라스트 나잇>은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뉴욕 상류층 커플 ‘조안나’(키이라 나이틀리)와 ‘마이클’(샘 워싱턴)이 주인공으로, 두 사람은 빼어난 외모를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는 ‘조안나’와 실력있는 건축가 ‘마이클’의 취향과 경제적인 수준을 말해주듯 두 사람의 아파트는 세련되게 꾸며져 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컬러를 기본으로 탁 트인 창문, 멋스러운 가구, 차분한 나무 바닥 등으로 꾸며진 ‘조안나’와 ‘마이클’의 아파트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물씬 전해준다.
그리고 럭셔리한 가전 제품이 들어찬 널찍한 주방은 그야말로 모든 여성들이 바라는 꿈의 주방이라 할 만 한다. ‘조안나’와 ‘마이클’의 아파트 외에도 뉴욕의 라이프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바로 레스토랑이다. ‘마이클’이 출장을 떠난 날, ‘조안나’는 옛 사랑 ‘알렉스’(기욤 까네)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의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 전형적인 뉴욕 스타일의 레스토랑에서 멋지게 드레스를 차려 입고 식사를 하는 키이라 나이틀리의 모습에서 화려한 뉴욕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라스트 나잇>에서는 세련된 뉴요커로 변신한 배우들의 패션도 눈에 띈다. 특히 ‘조안나’가 ‘마이클’의 직장 동료인 ‘로라’(에바 멘데스)를 만나게 되는 파티장에서의 배우들의 의상을 눈 여겨 볼만하다. ‘조안나’는 카멜색 코트에 네크 라인이 독특한 상의와 작은 액세서리를 매치해 늘씬한 몸매와 우아한 얼굴이 더욱 돋보이게 코디했다. 반면에 ‘로라’는 몸에 꼭 붙는 셔츠와 아찔한 하이힐, 업 스타일의 헤어로 섹시하면서도 당당한 느낌을 한껏 과시한다.
그리고 샘 워싱턴은 자연스럽게 피트된 블랙 수트로 남자다운 매력을 물씬 풍긴다. 이렇듯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뉴욕 패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아파트, 감각적인 레스토랑, 멋스러운 파티 여기에 세련된 패션까지 영화 <라스트 나잇>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매혹적인 도시’ 뉴욕의 라이프 스타일은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뉴욕 상류층 커플에게 동시에 찾아온 비밀스러운 하룻밤을 다룬 시크릿 로맨스 <라스트 나잇>은 배우들의 매혹적인 앙상블과 세련된 영상, 흥미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스토리로 로맨스 영화의 격을 업그레이드 시킬 작품으로, 24일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