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박병석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동포·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터키 공식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박 의장은 터키를 공식방문 중인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과도 이스탄불 소재 호텔에서 단독으로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자원 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협력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공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콩데 대통령의 적극적인 요청에 의해서 성사됐다.
박 의장은 먼저 “기니 최초의 민선 대통령을 만나 뵙게 돼 반갑다”고 인사를 전하고 “한국과 기니 간 현재 진행되는 협력이 미흡하다는데 동의하지만 보크사이트를 비롯한 풍부한 광물자원에 한국의 기술과 자본이 들어간다면 경쟁력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콩데 대통령도 “박 의장이 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2012년에 한국을 방문했었다”며 “기니는 광산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더 많은 한국기업이 기니에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황운하·이수진·장경태 의원과 국민의힘 윤주경·윤창현 의원, 그리고 우성규 주 이스탄불 총영사,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고윤희 공보비서관,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