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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이채익 위원장, 평창 월정사 찾아 오대산사고본 환지본처 논의

- 국회 문체위 수석전문위원, 문화재청 차장과 함께 평창 월정사 방문
- 이 위원장, 정념 주지스님 만나 오대산 사고본 환수 의지 재확인
- 이 위원장 “국회-문화재청-월정사 간 사고본 환수 문제 이견 좁혀”

[NBC-1TV 김종우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 울산남구갑)은 12일 강원도 평창의 월정사를 찾아 정념 주지스님을 친견하고 환지본처 장소로 논의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의궤박물관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현장방문에는 강경환 문화재청 차장, 이상헌 문체위 수석전문위원, 정연길 평창군 부군수, 김맹기 강원도 문화유산과장 및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과 2011년 일본에서 환수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는 현재 국가소유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관리•보관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의 가치는 본래의 자리에서 빛을 발휘한다는 의견이 불교계를 중심으로 대두되면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제자리 찾기 촉구 결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황이다.

이에 소관 상임위 위원장인 이채익 위원장은 11일 김현모 문화재청장이 출석하는 문체위 비공개 회의를 소집해 여야 문체위원들과 결의안 처리 및 사고본 환지 본처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이채익 위원장은 “해당 상임위가 구체적 해결 논의 절차도 없이 결의안을 강행 통과하는 것은 어찌보면 국회의 직무유기”라며 “김현모 청장과 동료위원님들과 진지한 토론을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김현모 문화재청장에 “수도권, 국가 중심의 문화재 보존•관리가 지역 간 문화격차를 키워 지역 문화 활성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문화재청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전날 회의에 이어 월정사와 조선왕조실록•의궤 박물관을 직접 찾은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대산 사고본 환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오늘 국회와 문화재청, 그리고 월정사가 신중하게 논의해 사고본 환수 시 보존 관리 문제를 비롯해 국가소유문화재의 환지본처 선례에 대한 이견을 어느 정도 좁힐 수 있었다”며 “남은 이견도 서로 머리를 맞대고 조화롭게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월정사 정념 주지스님도 “이채익 위원장 말씀에 공감한다”며 “환지 본처가 조속히 이뤄져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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