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구본환 기자] 국기원이 해외 10개국에 파견할 태권도 사범을 모집한다.
파견국가는 아시아 3개국(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유럽 1개국(슬로바키아), 팬암 1개국(자메이카), 아프리카 5개국(가봉, 케냐, 앙골라, 우간다, 카메룬)이며, 모집인원은 국가별 1명이다.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자 △A형 대표팀 지도자(겨루기 위주의 태권도 지도) △B형 군 경 및 학교 지도자(품새 및 시범 등 태권도 지도), 그리고 이번에 신설된 △C형 태권도 지도자(품새 및 겨루기 등 전반적인 태권도 지도) 등 파견 임무를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A형 대상 국가는 투르크메니스탄, 슬로바키아, 가봉, 케냐 등이며, B형은 레바논, 자메이카, 앙골라, 우간다, 카메룬, C형은 베트남이다.
이중 응모자는 최대 3개국까지 희망하는 파견국가를 선택, 지원이 가능하지만 각 유형의 교차 지원은 할 수 없다.
투르크메니스탄, 베트남, 가봉, 자메이카를 제외한 나머지 6개 국가는 지난해 11월 선발 전형 당시 적격자가 없어 다시 모집하게 됐다.
이번 사범모집의 자격요건은 「국적법」에 의한 대한민국 국민 또는 「재외동포재단법」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 장기체류하거나 외국의 영주권을 취득한 사람으로 국기원 태권도 5단 이상, 태권도 사범 자격을 보유하고, 여권발급 제한, 출국금지 등의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른 스포츠지도사 자격(태권도)을 취득해야 하지만 미취득자의 경우 선발된 이후 1년 기간 안에 자격을 취득하면 된다.
사범에게는 기본급과 여러 수당, 주택임차료, 자녀학비(가족수당은 해당자에 한함), 계약연장수당(1년 계약 연장 시), 항공료(최초 파견, 보수교육), 이전비(최초 파견), 퇴직금 등이 지급된다.
접수기간은 3월 4일 오후 2시까지이며, 접수는 전자우편(dispatchtkd@gmail.com)으로만 가능하다.
국기원은 3월 8일 1차 전형(자격평가: 서류, 영상) 합격자를 발표하고, 3월 17일 2차 전형(현장평가: 언어, 실기, 면접)을 실시한 뒤 오는 3월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범 모집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기원 누리집(www.kukkiwon.or.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