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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국회 국방위 대표단, K-방산 세일즈 외교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

-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과 루마니아 군 현대화사업 참여 논의 -
- 부산EXPO 유치 지원 노력 병행 -

[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국회 국방위원회 이헌승 위원장과 여·야 간사(신원식·김병주 의원), 방위사업청 관계자(조현기 기동사업부장)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K-방산의 유럽진출을 보다 확대하기 위하여 6일부터 12일까지 노르웨이와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했다.

국방위 대표단은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하여 對노르웨이 K2 전차 수출 지원 및 방산협력을 위한 국회차원의 방산외교 추진과 루마니아 등 동유럽권 신규 방산시장 개척 및 부산EXPO 유치 지원을 위해 노력하였다.

대표단은 노르웨이에서 콩스버그 국방·항공우주 회장(에이릭 리에)과 의회 산업위원회 부위원장(콜모옌) 및 외교국방위원회 부위원장(아우크루스트) 등 주요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

면담 과정에서는 현재 최종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남겨두고 있는 노르웨이 주력전차 사업에 대한 논의와 K2 전차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노르웨이 전차 사업에 한국의 K2전차가 선정될 경우 한국의 방산업체와 노르웨이 방산업체 간 산업협력 등 보다 긴밀한 상생의(Win-Win) 방산협력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대한민국 이태원의 할로윈 축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노르웨이 유학생이 희생된 것에 대해서는 마음 깊이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필우 주 노르웨이 대사는 이번 대표단의 방문에 대해 "지금은 노르웨이 주력전차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최종 과정에 있는데, 이번 대표단의 방문은 노르웨이 측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루마니아에서는 하원의장(이온-마르첼 치올라쿠), 상ㆍ하원 국방위원장(니콜레타 파울리우크, 라우렌치우 단 레어레아누), 국방부 장관(안젤 틀버르), 경제부 장관(플로린 마리안 스퍼타루) 등 의회 및 정부 주요 인사와의 면담 등을 통해 루마니아 방산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 및 지원을 당부하였다.

최근 동유럽 지역의 급격한 안보상황 변화에 따른 루마니아 군 현대화사업 가속화로 한국 업체의 루마니아 방산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만큼, 국방위원회 대표단은 한국의 루마니아 군 현대화사업 참여의지를 전달하고,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한 성능, 경쟁력 있는 가격, NATO 표준 규격 적용 및 연합훈련 가능 등의 강점을 홍보하고, 기술협력ㆍ공동연구개발ㆍ산업협력 등을 통한 방산협력 방안까지 제안했다.

특히 루마니아는 지난 8월 김진표 국회의장이 방문하여 방산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세일즈 외교를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국방위 대표단의 방문은 국회의장에 이어 K-방산의 동유럽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임갑수 루마니아 대사도 이번 국방위 대표단의 방문은 한국-루마니아 수교 이래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 최초의 방문이자, 3박 4일의 기간동안 차기 총리로 내정되어 있는 하원의장을 포함한 루마니아 상하원의원 총 22명과 현직 장관 2명을 면담하는 등 한-루마니아의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위원회 대표단은 노르웨이·루마니아 주요 인사와의 면담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인류 공동의 미래를 구상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며,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추진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설명하였고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의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각인시켰다.

이헌승 국방위원장은 "최근 폴란드 방산수출 등으로 활성화된 對유럽 방산협력이 K2전차의 노르웨이 진출을 통해 한층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8월 김진표 국회의장의 루마니아 방문과 이에 화답한 루마니아 국방장관의 방한 등으로 양국간 방산협력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최근 루마니아는 한국과 폴란드간 진행되고 있는 방산협력 모델을 벤치마킹하여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기에 폴란드로부터 시작된 방산수출이 유럽 시장 전체로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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