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광윤 보도본부장] 정대철 헌정회장은 31일 질풍노도의 파란만장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역대 국회의장과 총리 등 정계 원로들을 모시고 현 비상 시국에 대한 국내외 정세 와 한국 사회가 당면한 절실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격의 없는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김원기·문희상·정세균·박병석·김진표 전 의장, 정운찬·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서청원·손학규·황우여 전 정당 대표,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난 극복을 위해 국회·정당과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별히 우원식 국회의장의 주도로 여야 원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계·사회 원로들의 고견을 새겨 향후 헌정회에서도 단계적인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하면서 특히 "현재 극한 대치의 정치 상황에서 하루속히 벗어나 협치와 협력으로 실종된 정치를 복원시키기 위해 나라 걱정하는 모임(가칭)을 새해 1월 14일에 다시 갖기로 하고 망년회 겸 새해 새출발을 다짐하면서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빌었다.
헌정회에서는 유경현 원로회의 의장, 김동주 운영위 의장, 유인학 정책위 의장, 조남조 편집위원장, 김방림 여성위원장, 여상규 사무총장, 이시종 개헌추진소위원장, 신중식 대변인, 양영두 자문위원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