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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昌 "총선 세몰이 시작.."

자유선진당, 오늘 국민중심당과 통합


자유선진당과 국민중심당이 12일 당 대 당 통합 형식으로 합당, 제1야당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국중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앙위원회를 통해 합당을 의결했으며 양당은 여의도 선진당 당사(용산빌딩 내)에서 양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수임기구 회의를 열어 합당 서류에 정식 서명했다. 이로써 국민중심당은 2006년 1월 17일 창당 이후 2년여 만에 합당에 의해 문을 닫았다.

선진당은 통합수임기구 회의에서 국중당 심대평 대표를 당 대표로 선출했으며 원내대표 대행에는 박상돈 의원, 당 사무총장에는 곽성문 의원을 지명했다.

선진당은 국중당 소속의원 4명과 조순형, 유재건, 박상돈, 곽성문 의원 등 8석의 국회 의석을 가진 원내 제4당이 됐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합당 기자회견에서 "거대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세력은 자유선진당"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 확실한 대안 세력으로 자리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작금의 정국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선진당의 약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회창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정치 보복을 주장한데 대해 "이 대명천지에 어느 검찰이 새 권력의 눈치를 보기 위해 보복 수사를 할 것이라고 보는가! "라며 "검찰에 대한 모욕이다"며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이 총재가 정말 떳떳하다면 정치 보복 운운할 것이 아니라 수사에 협조하는 것이 대법관 출신으로서의 도리"라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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