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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소식

선진당 "이 대통령, 오바마에게 배워라"

여야 공세에서 대통령 정조준...


국회의장 질서권발동 등 일련(一連)의 국회 파행에 대해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던 자유선진당이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에게 배워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정조준 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9일, “파네타를 차기 CIA 국장에 내정하자 국회의원들이 사전 논의가 없었다는 점과 파네타에겐 정보분야 경험이 부족하다며 반대하자 오바마 당선자가 직접 미 의회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협조를 부탁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정치 행보를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또 “우리처럼 고소영 강부자 내각도 아니고, CIA 개혁을 위해 참신한 인물을 내정하고도 왜 그가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을 직접 전화를 통해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고 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며 “동시에 참다운 소통이 어떤 것인지를 몸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대통령은 입으로는 목청 높여 소통을 외치면서도 국민은커녕 국회의원, 특히 야당 국회의원과는 높고도 두터운 담을 쌓고 딴 나라 사람들처럼 살면서, 심리가 중요한 경제대책은 1m 두께의 철판으로 가로막힌 지하벙커로 숨어 들어가 회의를 하는데,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직접 국회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하고 해명하며 협조를 구한다”고 빗대고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소통이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좀 배워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혹평했다.

여야의 극박한 난타전(?) 속에서도 비교적 입지가 자유로운 선진당의 정치적 액션이 향후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관심을 끌고 있다.[NBC-1TV 육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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