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 이하 향군)는 27일 오전 서초구 서초동 향군회관에서 코로나-19로 연기했던 「제 68주년 재향군인의 날」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과 본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유공자 포상, 기념사, 내빈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김진호 향군회장은 향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갑 김교흥 국회의원과, 문희갑 전 대구시장에게 향군대휘장을, 서울 관악구재향군인회 박봉주 회장에게는 국민훈장 목련장, 안양시재향군인회 김기홍 회장외 1명 에게는 국민포장을 각각 수여하였으며, 그 외 대통령, 국무총리, 보훈처장, 향군회장 표창 등 215명이 수상했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안보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일념으로 국가안보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1천만 향군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오늘의 안보상황은 북핵과 미사일등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으므로 우리 향군은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로서 현재의 안보상황을 올바로 인식하여 국가와 국민의 생존권을 수호하는데 역점을 두고 안보활동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군은 이에 앞서 실제 재향군인의 날인 지난 10월 8일 각 지회에서 추천된 인원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연세대학교 정채연 학생 등 25명에게 향군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 그 중에는 ‘인천 라면 형제’ 2명도 포함되었으나 최근 동생이 숨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향군은 참전용사 후손과 제대군인 및 향군자녀중 대상으로 학업이 우수한 대학생 등 청소년 인재 육성을 위해 2012년 ‘향군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현재까지 205명에게 1억9천8백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향군은 전국 각급회와 해외지회도 자체 기념식을 갖고, 회원상호 친목도모와 함께 국가안보에 대한 결의로 제2 안보보루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