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 이하 농정원)이 노지채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해온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 개발 사업의 대상 지자체 5개소를 선정했다.
노지채소 스마트팜 보급은 노동력 부족, 고령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농가는 1ha당 20백만원 가량의 ICT 장비를 받게 된다.
지난 달 2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았으며 9개 지자체 중 5개 시·군이 선정됐다. 학계, 연구계, 작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5인)를 구성하여 현장 심사와 발표 평가로 종합 평가했다.
또한 현장 심사 경우, 전기시설 및 관정 유무 파악과 농가 인터뷰 과정을 통해 토양, 유해조수 이력 등을 평가하고 발표 평가는 대상지적정성, 사업성, 운영 관리 계획 등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한편 발표 평가 중 지자체와 농가가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는 것에 높은 관심을 갖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태백시의 발표자는 “배추 생장에 가장 중요한건 관수인데, 현재는 직감으로 관수를 하지만 스마트팜이 보급되면 센서를 통해 정확한 데이터로 관수시기를 알려주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농정원 박철수 원장은 “앞으로도 농가 및 관련 기관 수요를 반영하여 최적의 데이터 수집 환경과 생육 환경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업 분야에 다양한 ICT 기술이 개발, 보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