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박승훈 기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29일 ‘KRIVET Issue Brief’ 제168호 ‘일학습병행 훈련과정 이수자의 주관적 경력 성공’을 발표하였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조사 결과, 2018년 6월 기준 일학습병행 훈련과정 이수자의 외부 평가 합격률은 47.2%이며, 유형별로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73.6%, 공동훈련센터형 40.4% 등으로 나타났다.
일학습병행 훈련과정 이수자들은 훈련 중 기업현장교사의 진로 관련 상담 및 정서적 지원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4.19점/6점 만점), 훈련 종료 후 기업현장교사의 사후 지원 수준에 대해서도 다소 긍정적(3.74점/6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훈련 중 기업현장교사의 진로 관련 상담 및 정서적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일학습병행 훈련과정 이수자들의 ‘주관적 경력 성공(경력만족: β=0.322, p<.05, 직무만족: β=0.371, p<.01, 고용가능성: β=0.284, p<.05)’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외부 평가 합격 여부, 훈련 종료 후 사후 지원 수준은 ‘주관적 경력 성공’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학습병행 정책은 기업현장교사가 훈련 중인 학습근로자들에게 지속적인 정서적 지원과 경력 상담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러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