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 꽃향기 택시의 주인공 정녹현(72. 서울 장지동)씨가 6일 가곡 '가고파'를 열창했다.
김동진 작곡, 이은상 작사의 '가고파'는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로 시작하는 10절의 가사를 가진 통절형식의 곡으로 정녹현 씨 특유의 음색으로 불렀다.
NBC-1TV를 통해 남일해의 '안부', 나훈아의 '흰구름 가는 길', 홍은빈의 '남자의 인생', 최무룡의 '외나무다리' 등을 구성지게 불렀던 정녹현 씨는 유명 기수들의 곡을 자신만의 창법으로 열창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어디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 동무/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가서 한데 어울려 옛날같이 살고 지고/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