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이석아 기자]"꽃향기 나는 정녹현 택시를 타 보셨나요"의 제하로 NBC-1TV에 특종 보도된 후 일약 스타 택시기사가 된 정녹현(67. 서울 강서구 화곡동)씨가 22일 오후 한강 여의도공원에서 자신의 애창곡인 “강촌에 살고싶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고유가(高油價)와 중노동에 힘겨운 택시업종에 종사 하면서도 늘 밝은 모습으로 승객을 행복하게 하는 멋진 운전자로 선정돼 지난 1월 11일 NBC-1TV 특별상을 받기도 했던 정 씨는 자신만의 창법으로 유감 없이 발휘했다.
통상적으로 뮤직비디오는 노래는 녹음실에서 영상은 야외나 특수공간에서 별도로 촬영 하지만, 이날 한강에서 촬영된 영상에 정 씨의 택시에 설치된 노래방 시스템에서 부른 노래를 그대로 더빙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한편 정 씨의 재산목록 1호인 택시(서울31 아 XXXX) 내부는 2009년 11일 7일 첫 출연 당시에는 생화와 새, 인조 잔디, 분재 포도덩굴만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좌석에 안마의자를 설치해 승객들의 눈과 몸을 동시에 즐겁게 하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택시로 변모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