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 꽃향기 택시의 주인공 정녹현(72. 서울 장지동)씨가 3일 울진 봉산리 바닷가에서 배호의 '파도'를 열창했다.
배호(본명 배만금)가 신장염으로 29세로 요절하기 3년 전 투병기간이었던 1968년 아세아레코드에서 취입한 ‘파도'의 가사와 봉산리 여름바다의 절묘한 조화가 압권이다.
한편 NBC-1TV를 통해 노래 실력이 알려지며 국내외 언론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정녹현은 남일해의 '안부', 나훈아의 '흰구름 가는 길', 홍은빈의 '남자의 인생', 최무룡의 '외나무다리' 등을 구성지게 불르며, 유명 기수들의 곡을 자신만의 창법으로 열창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배호 '파도' 부딪혀서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고/가버린 그사람을 못잊어 웁니다/파도는 영원한데 그런 사랑을/맺을수도/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내 사랑도 부서지고 물거품만 맴을 도네/그렇게도 그리운정 파도속에 남기고/지울수 없는 사연 괴로워 웁니다/추억은 영원한데 그런 이별은 /맺을수도 있으련만 슬픈 이순간에 /내사랑도 부서지고 파도만이 울고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