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1TV 김종우 기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인사채용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목적으로 정부산하기관 중 처음으로 고용감찰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고용감찰관제도란 직원의 채용과정에 국민을 감찰관으로 위촉함으로써 공정한 채용 문화를 확립하고 채용비위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2019년도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채용실태 전수조사에는 수사의뢰 36건을 포함한 총 182건의 채용비리가 적발된 전례가 있다. 이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사회 전반의 공정채용 강화 요구를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고용감찰관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고용감찰관은 1일부터 약 2주간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노무사, 공무원, 공공기관 경력자를 비롯한 인사 관련 업무 경력자를 5명 이내로 선정해 위촉할 계획이며, 고용감찰관은 10월 중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 “우리나라 정부산하기관 중 고용감찰제도를 최초로 도입함으로써 국민과 함께 공정사회를 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